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에서 고전 중인 크리스티안 에릭센(28)이 토트넘 복귀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은 그다지 달가워하지 않는 눈치다.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10일(한국시간) "에릭센의 토트넘 복귀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는 가운데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그를 다시 데려올 생각이 없다"고 전했다.
지난 2018-19시즌까지 토트넘의 중심멤버로 활약하다 올해 1월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밀란으로 이적한 에릭센.
하지만 이탈리아 무대에 적응하지 못한 채 부진에 빠져 있다.이렇다 할 활약도 보여주지 못했고 주전경쟁에서도 밀린 상태다. 올 시즌 역시 7경기 동안 아직 공격포인트가 없는데다 방출명단에 이름이 올랐다는 보도도 나온다.
이에 현지 매체들을 중심으로 에릭센의 토트넘 복귀 가능성이 거론되는 중이다.
그러나 토트넘은 적극적이지 않다. 보도에 따르면 레비 회장은 에릭센의 복귀에 거의 관심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익스프레스는 "에릭센이 토트넘을 떠날 당시 레비 회장과 갈등을 빚었고 구단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를 언급하고 다닌 것에 대한 앙금이 남아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