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스 베일(31, 토트넘)이 발목부상으로 웨일스대표팀에서 뛸 수 없게 됐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웨스트브로미치에서 열린 ‘2020-2021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후반 막판 케인의 헤더골을 앞세워 WBA에 1-0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승점 17을 기록하며 리그 2위로 올라섰다.
베일은 손흥민, 케인과 함께 선발로 나서 KBS라인을 가동했다. 베일은 후반 33분 오른쪽 발목을 다쳐 루카스 모우라와 교대했다. 베일은 경기 후 오른쪽 발목에 얼음찜질을 했지만 부상여파로 당분간 출전이 어렵다.
웨일즈대표팀은 오는 13일 홈 스완지에서 미국대표팀과 친선전이 있다. 베일은 미국전에 결장할 전망이다. 웨일스는 16일 아일랜드, 19일 핀란드와 카디프 시티에서 연이어 UEFA 네이션스리그를 치른다. 전초전인 미국과 친선전에서 베일은 손발을 맞출 수 없다.
설상가상 웨일스대표팀은 라이언 긱스 감독이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지휘봉을 잡을 수 없는 상황이다. 웨일스대표팀 관계자는 “변한 것은 없다. 이 팀은 긱스의 팀이다. 긱스가 짠 선수단으로 일정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