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1부리그 분데스리가 소속 SC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이 분데스리가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분데스리가는 10일(한국시간) 인스타그램에 “각광받는 유망주 네 명 중 어떤 선수를 팀에 데려가고 싶으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바이어 04 레버쿠젠의 플로리안 비르츠(독일), FC 바이에른 뮌헨의 알폰소 데이비스(캐나다), 정우영,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조반니 레이나(미국)가 보인다.
이 중 정우영은 1999년생으로 맏형이다. 그 뒤로 데이비스, 레이나, 비르츠가 각각 2000년생, 2002년, 2003년으로 동생이다.
분데스리가의 이 게시물에는 3만개가 넘는 ‘좋아요’가 이어졌으며, 데이비스를 데려오고 싶다는 의견이 댓글에서 가장 많이 보였다.
한편 정우영은 2020~2021시즌 8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세 차례 왼쪽 윙어, 두 차례 섀도 스트라이커, 1차례씩 센터 포워드, 오른쪽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