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신트 트라위던)가 교체 출전해 13분 정도 뛰었지만, 골은 기록하지 못했다. 여기에 상대 선수들과 신경전을 펼치기까지 했다.
신트 트라위던은 8일 벨기에 세인트 트론드 홈구장에서 열린 2020~2021 벨기에 주필러리그 12라운드에서 헹크에 1-2로 패했다. 신트 트라위던은 리그 15위를 유지했다. 헹크는 리그 2위로 뛰어올랐다.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이승우는 후반 36분 교체로 출전했다. 이승우는 추가시간까지 13분 가량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는 없었다. 오히려 신트 트라위던의 일본인 공격수 스즈키 야마와 헹크의 공격수 이토 준야가 선발로 나와 일본 선수간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이승우는 팀이 1-2로 끌려가던 후반 36분 아사모아와 교체,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승우는 적극적으로 몸싸움을 하며 허리싸움에 가담했다. 최후방까지 내려와 수비까지 적극적으로 했다. 하지만 신트 트라위던이 좀처럼 공격 기회를 만들지 못하면서 이승우의 모든 시도는 물거품이 됐다.
이승우는 마지막까지 공을 다투다 상대 선수와 신경전까지 벌였다. 이승우의 신경전이 두 팀 선수들로 번지면서 거친 몸싸움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넘어진 선수를 걷어차는 등 거친 몸싸움 끝에 경기가 어수선하게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