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호날두 2골' 유벤투스 조 1위 16강행, '메시 분전' 바르사에 3-0 완승

638 0 0 2020-12-09 13:36: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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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 유벤투스), 리오넬 메시(오른쪽, 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유벤투스가 바르셀로나를 누르고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유벤투스가 9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누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G조 6차전에서 바르셀로나를 3-0으로 이겼다. 두 팀은 나란히 승점 15점을 기록했지만 맞대결 전적에서 유벤투스가 앞서 조 선두로 조별 리그를 마쳤다.

전반 8분 유벤투스가 전방부터 압박해 기회를 만들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감각적인 마무리는 마크안드레 테어 슈테겐 골키퍼가 침착하게 가슴으로 안았다. 전반 9분 호날두가 내준 패스를 다닐루가 때렸지만 빗나갔다.

전반 12분 측면으로 돌파를 시도할 때 로날드 아라우호가 어깨싸움을 벌이면서 호날두가 넘어졌다.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호날두가 직접 성공했다.

전반 20분 유벤투스가 추가 골을 넣었다. 애런 램지-웨스턴 멕케니-후안 콰드라도로 부드럽게 방향 전환이 됐다. 콰드라도의 크로스가 중앙으로 향하자 멕케니가 발리 슛으로 득점했다.

활로를 열지 못하던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의 중거리 슛으로 반격했다. 전반 22분 먼 거리에서 시도한 왼발 슛은 잔루이지 부폰이 다이빙해 막았다.

전반 25분 알렉스 산드루의 크로스를 알바로 모라타가 머리에 맞췄지만 조금 높이 떴다.

전반 36분 좌우로 방향을 흔들던 바르사가 한 차례 기회를 만들었다. 측면에서 올라온 조르디 알바의 크로스를 메시가 직접 골문으로 돌려놨지만 부폰에게 막혔다. 전반 43분 그리즈만의 짧은 리턴패스를 메시가 슈팅했지만 수비에 걸렸다. 뒤이은 세르지뇨 데스트의 크로스도 동료들의 머리에 닿지 않았다. 전반 추가 시간 메시가 넘어지면서 시도한 슈팅도 부폰에게 걸렸다.

바르사는 후반 시작과 함께 반격을 위해 교체 카드를 썼다. 트린캉을 빼고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를 투입했다. 후반 2분 메시의 슈팅으로 반격을 알렸지만 부폰이 막았다.

후반 4분 호날두와 아라우호가 공을 다투면서 문전에 공이 흘렀다. 램지가 리바운드 볼을 받아 슈팅했지만 테어 슈테겐이 막았다. 하지만 문전 혼전 중에 접근한 클레망 렁글레의 핸드볼이 지적됐다. 호날두가 침착하게 성공했다.

바르사는 수비진 변화로 불안한 뒷문을 단속하려고 했다. 알바와 렁글레를 빼고 사뮈엘 움티티와 주니오르 피르포를 동시에 투입했다. 후반 13분 메시의 코너킥을 그리즈만이 가까이 접근하며 머리에 맞췄지만 골대를 때렸다. 후반 20분 메시가 프렝키 더용과 2대1 패스 이후 시도한 슛은 부폰에게 막혔다. 후반 23분 앙투안 그리즈만의 발리 슛도 빗나갔다. 후반 25분 그리즈만의 패스를 리키 푸츠가 슈팅했지만 높았다. 브레이스웨이트의 슈팅도 살짝 빗나갔다. 후반 33분 메시의 프리킥은 밋밋하게 부폰에게 향했다.

바르사의 총공세에도 마침표가 찍히지 않았다. 후반 40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시도한 메시의 슈팅도 살짝 골문을 지나갔다. 후반 43분 그리즈만의 슈팅도 크게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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