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무패 복서' 골로프킨 앞에서 고백..."TV 볼 때는 복싱이나 UFC 본다"

427 0 0 2020-12-15 13:38:03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DAZN

[인터풋볼] 신은현 기자 = 크리스티아노 호날두(35, 유벤투스)도 축구를 멀리하는 순간이 있었다.

호날두는 최근 스포츠 스트리밍 업체 'DAZN'에서 제작한 'Parallel Worlds' 다큐멘터리에서 세계적인 복싱 스타인 게나디 골로프킨과 함께 출연했다. 호날두는 골로프킨과 함께한 자리에서 "축구하는 건 내 열정이지만 TV를 시청할 때는 다른 스포츠를 보는 걸 선호한다. 축구, 복싱, UFC 경기 중에서 골라야 한다면 나는 복싱이나 UFC를 고른다"고 언급했다.

호날두는 단순히 복싱 같은 격투 스포츠를 시청하는 데 머물지 않고 훈련할 때도 활용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있을 때 한 코치가 나와 함께 권투를 했다. 복싱을 연습하는 건 감각을 날카롭게 하고 움직이는 법을 배우기에 축구에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35살이란 나이는 일반적인 축구 선수라면 은퇴를 고민하는 나이지만 호날두는 여전히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이번 시즌도 리그 7경기에서 무려 10골을 터트리며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 아직도 기량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호날두의 투철한 자기관리 덕분이었다.

그는 "33살이 되면 사람들은 다리에 문제가 생길 거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나를 보고 '호날두는 믿을 수 없는 선수지만 이제 너무 느리다'고 말할 것이다. 하지만 그런 건 상관없다. 우리는 우리의 몸을 많이 변화시킬 수 있다. 이는 마음가짐, 동기부여, 경험에 의해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더를 언급하면서 "스포츠에서는 성숙함을 얻을 수 있다. 테니스에서 페더러를 봐라. 그는 37세나 38세인데 아직도 전성기에 있다"고 말한 뒤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해 희생을 했지만 나에게 가장 중요한 건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8430
국내경기 픽샤워
20-12-16 16:41
8429
베일 '레알 복귀설'이 의아한 토트넘 출신 "지금까지 관리해준 것" 소주반샷
20-12-16 15:13
8428
오늘의 경기 곰비서
20-12-16 14:44
8427
베르통언의 고백 "9개월간 뇌진탕으로 두통+현기증...토트넘서 부진한 이유" 손나은
20-12-16 12:15
8426
日 풋볼채널, “때리면 들어가는 손흥민, 亞 유일 ‘월베’ 후보” 극혐
20-12-16 11:42
8425
오늘도 건승 미니언즈
20-12-16 10:57
8424
[기자회견]무리뉴 감독 "손흥민, 토트넘에서 커리어 끝내고 싶어해" 물음표
20-12-16 09:06
8423
즐거운 아침입니다.~ 크롬
20-12-16 07:15
8422
무리뉴 감독 "리버풀은 클롭 아래 1940일! 우리는 390일뿐, 우리 수준에서 겨룰 것" 손나은
20-12-16 04:24
8421
“선수들끼리만 잠시 이야기할게요” 1시간의 단독 미팅…선수협 변화의 조짐 극혐
20-12-16 02:41
8420
두산, 정수빈도 잡았다…6년 계약 합의 가츠동
20-12-16 01:06
8419
LG-라모스, 협상 빨간불 “라모스 안 되면, 보어 데려온다” 차명석 단장 질주머신
20-12-15 23:18
8418
공격+수비 압도' KCC, 홈에서 삼성 박살...연패 완벽 설욕 이영자
20-12-15 21:44
8417
LG 임지섭, 1년 만에 임의탈퇴 복귀…“최근 훈련 재개 홍보도배
20-12-15 20:19
8416
‘47억-50억-85억’ FA 과열, SK가 승자? 최주환 ‘혜자 계약’이었네 해골
20-12-15 19:35
8415
[NBA] 테이텀의 성장판은 열려있다, BOS 감독 "5cm 더 컸다" 이아이언
20-12-15 18:20
8414
새축~ 가츠동
20-12-15 17:52
8413
[단독] CPBL 쿠바 출신 미란다, KBO리그 두산행 초읽기 군주
20-12-15 16:22
8412
‘아이러니’ UEL 32강 팀, 5대 리그 1위… UCL보다 더 강하네 조폭최순실
20-12-15 15:52
8411
금일 경기 떨어진원숭이
20-12-15 14:58
VIEW
호날두, '무패 복서' 골로프킨 앞에서 고백..."TV 볼 때는 복싱이나 UFC 본다" 애플
20-12-15 13:38
8409
'토트넘 임대' 베일, 레알에서 '해피 엔딩' 원한다..."지단 경질되면 돌아간다" 아이언맨
20-12-15 12:48
8408
"신이 날 구해줬다" PSG 네이마르, 천우신조 발목 골절면했다. 단순염좌 판정 극혐
20-12-15 11:42
8407
날도 추운데 건승하십쇼^^ 미니언즈
20-12-15 1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