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핸드볼 국가대표 김보은(사진) 선수가 삼척시청으로 이적한다.
삼척시청 여자핸드볼팀은 14일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경남개발공사 소속 김보은 선수와 1년 계약을 맺고 대한핸드볼협회에 공시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김 선수는 태백 황지정보산업고 재학 시절 핸드볼 대회 전관왕을 휩쓴 주역으로, 2016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경남개발공사에 지명돼 활동하다 5년 만에 FA자격을 얻어 고향팀으로 돌아오게 됐다.
김 선수는 전 국가대표이며 현역 최고의 선수인 삼척시청 여자핸드볼팀 유현지 플레잉 코치의 계보를 이을 선수로 일찌감치 주목받아 왔다. 그는 다음 달 3일 고향 홈구장인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치러지는 2020~2021 SK핸드볼코리아리그 2라운드 인천광역시청 경기에서 삼척시청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를 펼친다.
삼척시청팀은 2018년 이효진 선수, 2020년 송지은 선수에 이어 FA 대어들을 영입해 세대교체를 완성 중이다. 또 팀은 창단 이후 매 시즌 플레이 오프 진출이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과 함께 여자 핸드볼 강호로 우뚝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