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김호중 인터넷기자] 간과해서는 안된다. 제이슨 테이텀(22, 208cm)은 매우 어린 선수다.
보스턴 셀틱스의 브래드 스티븐스 감독은 최근 보스턴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테이텀의 공식 프로필은 203cm(6풋8)라 되어있지만, 테이텀은 더 컸다”며 “실제 키는 208cm(6풋10)이 되었다”라며 힘줘 얘기했다.
올스타, 올 NBA팀 등에 선정되다보니 흔히 간과되는 사실이 있다. 테이텀은 매우 어리다. 1998년 출생인 테이텀은 고작 2017 드래프티이다.
스티븐스 감독이 이 얘기를 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8월에도 “5cm 더 컸다”는 얘기를 한 바 있다.
테이텀의 잠재력이 말 그대로 경악을 일으킨다. 지난 시즌 테이텀은 정규리그에서 평균 23.4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플레이오프에서는 평균 25.7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펄펄날았다.
이게 그의 실링이 아니다. 이번 비시즌, 테이텀은 언뜻 보기에도 근육이 훨씬 붙은 모습으로 트레이닝 캠프에 참가해 화제가 되었다. 여기에 키까지 컸다는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기 내적으로도 매 시즌 발전함과 동시에 '신체 조건'도 폭발적으로 좋아지고 있다.
유타 재즈의 도너번 미첼은 이를 믿지 못하는 눈치. 본인의 트위터에 “왜 이런 식으로 거짓말을 치는 거야”라며 폭소했고, 테이텀은 “4년째 19살 취급을 받네. 나 아직도 성장중이다”라며 유쾌하게 받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