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카 모드리치[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가 친정팀으로 오게 될까.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9일(이하 한국 시간) "토트넘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모드리치와 토트넘 복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모드리치의 계약은 2021년 여름에 종료된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행복하지만 1월에 다른 팀과 협상할 수 있다"라며 "무리뉴 감독은 모드리치를 데려올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는 지난여름 가레스 베일을 레알 마드리드에서 데려오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모드리치는 다재다능한 미드필더다. 뛰어난 볼 간수 능력과 패스, 이타적인 팀플레이가 훌륭하다. 지난 2018년에는 발롱도르에 선정될 정도로 능력만큼은 세계 최고다.
그는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했다. 2008-09시즌부터 4시즌 동안 뛰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로 팀을 옮겨 9시즌 동안 누비고 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모드리치와 전화를 했다고 한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레알 마드리드 감독을 맡았는데, 마지막 시즌 모드리치와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그러나 모드리치는 현재 레알 마드리드 생활에 만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달 인터뷰를 통해 "나는 기분이 좋다. 내 다리에 여전히 강점이 남아있다.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라며 "여러 번 말했지만 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행복하다. 내 커리어를 여기서 끝내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올 시즌 그는 19경기서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고, 라리가 13경기 중 11경기에서 선발로 나서고 있다.
한편 지난 7일 보도에 의하면 레알 마드리드는 모드리치와 연장 계약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35살에도 여전히 경쟁력을 갖춘 그와 함께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모드리치가 레알 마드리드에 필요한 선수라는 걸 증명했다"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