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밀란이 이탈리아 세리에A 최단시간 골 신기록을 세우며 승리했다.
AC밀란은 20일 저녁 11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레지오의 마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세리에A 13라운드에서 사수올로를 2-1로 꺾었다. 이로써 13경기 무패(9승 4무)를 이어간 밀란은 단독 1위를 지켰다.
원정팀 AC밀란은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원톱에 레앙, 왼쪽에 찰하노글루, 오른쪽에 살레마커스를 배치했다. 2선은 케시에, 디아스, 토날리, 수비는 테오, 로마놀리, 칼룰루, 칼라브리아를 세웠다. 골문은 돈나룸마가 지킨다.
전반전 킥오프 선축은 AC밀란이 했다. 밀란 선수단은 킥오프에 앞서 6명이 하프라인에서 대기했다. 킥오프 휘슬과 동시에 찰하노글루가 전방으로 드리블을 이어갔다. 박스 앞에 다다른 그는 레아에게 스루패스를 찔러줬다. 레앙은 오른발 땅볼 슈팅으로 사수올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은 6초 만에 넣은 세리에A 최단시간 골로 기록됐다.
곧이어 밀란은 찰하노글루의 추가골이 나왔다. 그러나 VAR을 통해 이전 상황에서 오프사이드 반칙이 확인돼 득점이 취소됐다. 전반 26분 밀란의 두 번째 골이 터졌다. 테오가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살레마커스가 왼발 발리슛으로 밀어넣었다. 밀란은 후반 44분 베라르디에게 만회골을 내주며 2-1로 경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