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이강인이 발렌시아를 떠나 새 유니폼을 입을까.
영국 매체 스포츠 위트니스는 19일(한국 시간) “발렌시아 포워드 이강인은 맨체스터 시티의 영입 대상 중 한 명이다. 발렌시아는 1월 이적 시장에서 그의 매각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와 2022년 6월 계약이 만료된다. 최근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강인은 발렌시아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돈보단 부족한 출전 시간 때문이다. 발렌시아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다니 파레호와 프란시스 코클랭 등 중원 자원을 비야레알에 넘겼다. 출전 시간을 보장받을 것으로 보였지만, 여전히 하비 그라시아 감독은 이강인을 중용치 않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발렌시아로서도 이강인을 활용할 계획이 없다면 빠르게 매각해 자금을 확보해야 한다.
매체는 “발렌시아는 페란 토레스를 헐값에 맨시티로 넘긴 일을 되풀이하길 원치 않는다. 따라서 그들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을 향한 제안을 기꺼이 듣고 싶어 한다. 맨시티는 잠재적인 거래를 기다리고 있는 팀 중 하나”라고 전했다.
최근 매체뿐만 아니라 스페인 현지 언론들도 이강인에 대한 이적설을 다루고 있다. 이적 시장이 열리는 다음 달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