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하다, 화난 아내와 각방 쓸 위기" 맨유-리버풀 대진 추첨한 크라우치의 절망

464 0 0 2021-01-12 20:28:58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출신 장신 공격수 피터 크라우치(40)가 FA컵 추첨자로 나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의 대진을 성사시킨 뒤 사과의 뜻을 전했다.

잉글랜드 리버풀 에코가 12일(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리버풀 출신인 크라우치는 FA컵 추첨이 모두 끝난 뒤 "죄송하다. 이럴 계획은 결단코 없었다. (리버풀에) 아주 큰 걸림돌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FA 32강 추첨 행사에 크라우치는 추첨자로 나서 맨유-리버풀의 대진을 만들어냈다. 32강 최고의 빅매치다.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두 팀의 맞대결을 펼쳐지게 됐다. 빨간 유니폼을 입는 라이벌 '레드 더비'가 성사된 것이다. 여기에서 이기는 팀은 웨스트햄-돈캐스터 로버스(3부리그)의 승자와 맞붙는다.

2019년 번리에서 현역 은퇴를 선언한 크라우치는 2005년부터 2008년까지 리버풀에서 뛴 경력이 있다. 특히 2005~2006시즌 리버풀의 FA컵 우승과 2006~200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더욱이 부인인 모델 아애비게일 클랜시(35)가 리버풀 출신이기에 크라우치의 면목이 없었다. 클랜시는 추첨식 직후 자신의 SNS에 "우리 아빠가 당신을 죽이러 갈 것"이라고 분노했다. 그러자 크라우치는 답글로 "그렇다면 우리는 당분간 각방을 쓰는 것이 좋겠다"고 절망하는 이모티콘을 달았다.

한편 손흥민(29)이 속한 토트넘은 오는 1월 23일 또는 1월 24일(일시는 미정) 2부리그(챔피언십) 소속 위컴 원더러스 원정을 갖는다. 여기서 이길 경우 에버튼-셰필드 웬즈데이의 승자와 16강에서 만난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8864
오늘 토트넘 승이네 철구
21-01-13 20:59
8863
"풀럼 최정예로 나오면 우리에게 사과해!" 경기 연기에 분노한 무리뉴 + 1 손예진
21-01-13 19:35
8862
경기 불도저
21-01-13 18:03
8861
'쇄신한다더니' 광주FC 최만희대표, 취임하자 "전용차 바꿔달라" 불쌍한영자
21-01-13 17:04
8860
다들 화이팅하십셔 ~ 형믿음차산다
21-01-13 16:41
8859
결심한 레알, 음바페 영입 위해 6명 무더기 처분 준비 군주
21-01-13 16:01
8858
금일 경기 원빈해설위원
21-01-13 15:28
8857
솔샤르+포그바, 한입 모아 "매과이어 골 취소 장면, 반칙 아냐" 질주머신
21-01-13 14:30
8856
건승들 하세요 곰비서
21-01-13 13:05
8855
손흥민의 바람 "딱 5분 주어진다면, 호날두 만나고 싶다" 애플
21-01-13 11:38
8854
오늘따라 무가 욀케 많냐 + 4 오타쿠
21-01-13 10:34
8853
SON도 레알행 고민...조건은 '슈퍼스타 지위 보장' (西 매체) 극혐
21-01-13 09:33
8852
‘미녀선수’ 오승인, “외모보다 실력으로 인정받고 싶어요” [서정환의 사심인터뷰] 물음표
21-01-13 08:35
8851
즐거운 하루되세요 ~ 크롬
21-01-13 07:55
8850
단단히 화난 무리뉴 감독 "킥오프 두 시간 전 취소 얘기 들었다" 극혐
21-01-13 04:54
8849
'독일 국대' 뮐러, 53세 미우라에게 "레전드...36년이나 뛰네" 불쌍한영자
21-01-13 02:41
8848
손흥민의 진심 "200골, 300골 넣어도 차범근·박지성 넘을 수 없다" 가츠동
21-01-13 01:17
8847
여전히 FA 바우어, 게릿 콜 연봉 395억이 목표? + 1 사이타마
21-01-12 23:41
8846
‘침묵의 협상’ 이대호가 이승엽 상황과 다른 이유 박과장
21-01-12 22:14
8845
트레이드 대성공→생애 첫 억대 연봉, 키움 박준태 출루율+득점으로 '전성기 스타트 타짜신정환
21-01-12 21:23
VIEW
"죄송하다, 화난 아내와 각방 쓸 위기" 맨유-리버풀 대진 추첨한 크라우치의 절망 와꾸대장봉준
21-01-12 20:28
8843
"9500만원 더 내려주세요" 초유의 자진삭감, 서건창 이색행보 이유는?[WHY+] 이아이언
21-01-12 17:34
8842
금일 경기 원빈해설위원
21-01-12 15:11
8841
'토트넘 유스→교통사고→방출→4부리거' 파란만장, 울먹인 대이변 주인공 소주반샷
21-01-12 1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