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국대' 뮐러, 53세 미우라에게 "레전드...36년이나 뛰네"

471 0 0 2021-01-13 02:41:42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토마스 뮐러(31, 바이에른 뮌헨)가 미우라 가즈요시(53, 요코하마FC)를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뮐러는 12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최근 미우라가 현 소속팀 요코하마FC와 재계약한 소식을 공유했다. 해당 게시글에는 "만 53세 공격수 미우라가 요코하마와 연장 계약을 맺었다. 그는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가 태어났을 때부터 프로선수였다. 올해는 (프로 선수로) 미우라의 36번째 시즌이다"라는 글이 적혀있었다.

이 글을 공유한 뮐러는 "레전드다. 믿을 수 없다. 무려 36시즌이라니"라는 글과 함께 엄지와 박수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또한 해쉬태그로 #Miura #legend를 적어 넣었다. 뮐러는 1989년생 독일 공격수로 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했다. 뮐러가 태어났을 때 미우라는 브라질 명문팀 산투스, 팔메이라스, 코리치바에서 뛰고 있었다. 뮐러가 5살이 되던 1994년에 미우라는 이탈리아 세리에A 제노아에서 뛰었다.

뮐러의 순수한 존경심과 다르게 미우라를 향한 시선은 곱지 않은 편이다. 팀 전력에 도움이 되지 못한 채 기록 경신 목적으로 매년 재계약을 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전성기 시절에는 일본 국가대표 소속으로 A매치 89경기 출전 55골을 넣을 만큼 간판스타였으나 50대 초반이 된 지금은 후반 막판에 교체로 투입되곤 한다. 미우라의 마지막 골은 2017년에 나왔다. 미우라의 '최고령 출전 기록'은 일본 특유의 '영웅 만들기' 문화에서 비롯됐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정작 미우라 본인은 선수 생활을 계속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재계약 체결 후 "매일매일 노력해서 더 많은 경기에 뛰고 싶다. 팀이 승리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게 중요하다"라면서 "지난 시즌 활약은 스스로 만족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축구를 하고 싶은 열망은 점점 커지고 있다"고 돌아봤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8848
손흥민의 진심 "200골, 300골 넣어도 차범근·박지성 넘을 수 없다" 가츠동
21-01-13 01:17
8847
여전히 FA 바우어, 게릿 콜 연봉 395억이 목표? + 1 사이타마
21-01-12 23:41
8846
‘침묵의 협상’ 이대호가 이승엽 상황과 다른 이유 박과장
21-01-12 22:14
8845
트레이드 대성공→생애 첫 억대 연봉, 키움 박준태 출루율+득점으로 '전성기 스타트 타짜신정환
21-01-12 21:23
8844
"죄송하다, 화난 아내와 각방 쓸 위기" 맨유-리버풀 대진 추첨한 크라우치의 절망 와꾸대장봉준
21-01-12 20:28
8843
"9500만원 더 내려주세요" 초유의 자진삭감, 서건창 이색행보 이유는?[WHY+] 이아이언
21-01-12 17:34
8842
금일 경기 원빈해설위원
21-01-12 15:11
8841
'토트넘 유스→교통사고→방출→4부리거' 파란만장, 울먹인 대이변 주인공 소주반샷
21-01-12 14:18
8840
'돈 없다면서' 토트넘, '445억' 쓴다…레알의 밀리탕 영입 손나은
21-01-12 13:04
8839
아침인사드립니다 올나잇■프로
21-01-12 12:15
8838
굿모닝 가습기
21-01-12 11:08
8837
"SON 상대 골키퍼들,운명 받아들여라" 손흥민,메날두 압도한 유럽 최강 '원샷원킬'능력 미니언즈
21-01-12 10:22
8836
드디어 '너구리' 등장, OMG전서 LPL 데뷔전 물음표
21-01-12 09:56
8835
오늘도 다들 건승하세요 크롬
21-01-12 08:28
8834
아내 높은 체온에 '깜놀'… 수베로 감독, 입국 과정서 해프닝 치타
21-01-12 03:11
8833
다시 불 붙은 MLB 부정투구 논란 박과장
21-01-12 01:15
8832
'코치진 변화 T1?·넛신의 농심?' LCK 중계진이 뽑은 2021시즌 주목할 만한 팀은? 앗살라
21-01-12 00:11
8831
"새벽에 KBO 중계 봤다"…NC 파슨스, 한국이 궁금하다 떨어진원숭이
21-01-11 22:45
8830
'고마워 토트넘!'...마린, 대패했지만 20년 운영 가능한 자금 얻었다 조현
21-01-11 21:51
8829
KBO 연봉조정 신청, 9년만에 나왔다…주권, kt 상대로 신청 가츠동
21-01-11 20:36
8828
홍명보 울산 감독 데뷔 무대엔 '이청용도, 홍철도 없다' 이아이언
21-01-11 18:58
8827
다르빗슈, "나성범이 ML에 진출하지 못한 이유는..." 타짜신정환
21-01-11 18:03
8826
루키 김선호-박경민을 보라, 현대캐피탈의 미래는 밝다 원빈해설위원
21-01-11 17:04
8825
새축 및 국농 픽도리
21-01-11 1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