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경향]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 궈안 팬들이 10일 우한FC전에서 김민재를 응원하는 플래카드를 내걸었다. 시나스포츠 캡처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 궈안 팬들이 가족의 병환으로 귀국한 한국 수비수 김민재(25)를 응원했다.
베이징 궈안은 10일 중국 쑤저우 시티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1시즌 중국 슈퍼리그(CSL) 4라운드에서 우한 FC를 2-0으로 제압했다. 이 경기에서 베이징 궈안 팬들은 김민재를 응원하는 플래카드를 내걸어 눈길을 끌었다. 원정 경기 응원에 나선 베이징 서포터들은 “민재야, 모두 다 잘 될거야”라는 한국어 격려 문구 걸개를 걸었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베이징 궈안 팬들의 김민재 응원을 사진과 함께 전했다.
김민재는 최근 가족의 건강 문제로 급히 한국으로 귀국했다. 코칭스태프는 김민재의 가족이 아프다는 보고를 받은 뒤 논의 끝에 그의 일시 귀국을 허락했다.
베이징 구단은 9일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김민재와 그의 가족의 쾌유를 빈다. 건강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대표팀 핵심 수비수 김민재는 전북 현대를 떠나 2019년부터 베이징에서 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