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28)과 해리 케인(27)이 득점 랭킹 상위권에 포함됐다.
유럽 리그가 시즌 종반에 접어든 가운데, 풋미디어가 10일 트랜스퍼마크트의 자료를 토대로 유럽 5대 리그 최강 듀오 TOP10을 조명했다.
각각 17골, 21골씩 터트리며 토트넘을 먹여 살리고 있는 손흥민과 케인이 3위 영예를 안았다.
매체는 “프리미어리그 최강의 콤비를 꼽으라면 그들을 뺄 수 없다. 둘이 넣은 득점은 38골로 팀 전체 득점(61골)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TOP10 안에 든 콤비 중 가장 높은 수치다. 그만큼 팀에 필수적인 존재로, 그들의 활약이 승패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고 찬사를 보냈다.
1위는 분데스리가 절대 강자 바이에른 뮌헨의 주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9골)와 토마스 뮐러(11골)다. 5대 리그 최강 조합이다. 도합 50골이다. 매체는 “레반도프스키는 클럽 레전드 게르트 뮐러의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골(40골)에 1골 차로 다가섰다. 나머지 4대 리그보다 경기 수가 적지만 이 정도 골을 기록했다”고 박수를 보냈다.
2위는 FC바르셀로나의 에이스 리오넬 메시(28골)와 확실히 자리 잡은 앙투안 그리즈만(12골)이다. 매체는 “메시가 5연속 득점왕을 거의 손에 넣었다. 그리즈만은 바르셀로나 이적 2년 만에 빛을 되찾았다. 메시의 득점력이 압권이지만, 그리즈만이 더 골망을 흔들 경우 역전 우승도 가능하다”고 날로 발전하는 둘의 호흡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PSG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는 킬리안 음바페(25골)와 모이스 킨(12골). 인터밀란 로멜루 루카쿠(21골)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16골)가 총 37골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최근 부진에 빠진 유벤투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7골)와 알바로 모라타(9골)가 5위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