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클롭의 1번 타깃은 살라가 아닌 브란트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더선은 8일(한국시간) 2017년 모하메드 살라가 리버풀로 이적할 당시 살라는 클롭의 1번 타깃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살라는 이적 첫 시즌은 2017/18 시즌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와 득점왕을 모두 수상하며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클롭의 영입 1순위는 현재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공격형 미드필더인 율리안 브란트다. 한때 독일 최고의 재능 중 한 명으로 여겨졌던 브란트는 2020/21 시즌 31경기에서 선발 출전은 17경기에 불과하다. 출전 시간도 1,494분으로 저조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선은 "리버풀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클롭 감독이 원했던 브란트 영입에 재도전한다. 다음 시즌 살라와 브란트의 조합을 보게 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클롭 감독은 도르트문트에서 입지가 좁아진 브란트를 아직 높이 평가한다. 분데스리가 내의 지인들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오랜 시간 브란트를 관찰해 왔다. 아직 25세인 브란트는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과 비슷하게 중앙과 양쪽 측면 모두에서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자원"이라고 전했다.
독일 빌트는 "리버풀은 도르트문트의 브란트를 1,750만 파운드(한화 약 276억 원)의 저렴한 가격에 영입할 수 있다"라고 보도하며 이적설에 힘을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