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 빌라가 선수 잡기에 혈안이 됐다.
대상은 잭 그릴리쉬. 맨체스터 시티로 향하리란 소문은 지난 시즌 말미부터 점점 심화됐다. 영국 현지의 복수 매체는 주젭 과르디올라 감독의 의중을 근거로 들어 "맨시티가 무려 1억 파운드(약 1581억 원)까지 쏟아부을 것"이라고 전했다.
칼자루는 빌라가 쥐고 있다. 그릴리쉬와 2025년까지 계약 관계인 만큼 한결 유리한 고지를 점한 건 맞다. 더욱이 빌라 역시도 팀의 1부리그 승격 일등공신인 이 선수를 보내기가 내키지 않는다. 최근에는 새로운 시즌 유니폼 메인 모델로 그릴리쉬를 낙점하는 등 대외적인 메시지도 전했다.
영국 '더 선'은 빌라가 아예 주급을 높여 잔류 확답을 받아내리라 전망했다. 이에 따르면 빌라는 매주 20만 파운드(3억 1,600만 원)에 달하는 급료를 제공할 용의가 있다. 기존 12만 파운드(1억 9,000만 원)로 팀 내 최고 주급을 수령하던 이 선수에게 2배 가까운 액수를 제시하리란 것이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주급 TOP10 대열에 드는 것을 의미한다. 그릴리쉬가 이 제안을 받아들인다면 주급으로는 해리 케인, 마커스 래쉬포드, 모하메드 살라 등과 동등한 위치에 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