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경향]
휴가지에서 훈련 중인 첼시의 메이슨 마운트. ‘메이슨 마운트’ 인스타 그램 캡처
메이슨 마운트(22·첼시)가 새 시즌을 앞두고 개인 훈련에 돌입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6일(한국 시간) “마운트가 프리 시즌에 합류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휴가 기간 동안 이미 훈련을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마운트는 놀라운 활약을 보여주었다. 지난 시즌 54경기 9골·9도움으로 많은 공격포인트를 생산하지는 못했지만 중원에서 공격과 수비의 연결고리를 비롯해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경기장 전 지역을 누비며 첼시의 공격을 이끌었다. ‘잉글랜드 FA컵’에서는 레스터 시티에게 패배하며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결승전에 진출해 맨체스터 시티를 무너트리며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후 잉글랜드 대표팀에 차출되어 ‘유로2020’에 진출, 주전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해 5경기 1도움을 기록하며 55년 만에 팀의 메이저 대회 결승전 진출을 일궈냈다. 다만, 결승전에서 이탈리아를 상대로 승부차기 혈투 끝에 패배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대회가 끝난 후 마운트는 잉글래드 대표팀 동료 데클란 라이스(22·웨스트햄), 벤 칠웰(25), 잭 그릴리쉬(26·아스톤 빌라), 루크 쇼(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켈빈 필립스(26·리즈), 카일 워커(30·맨체스터 시티), 벤 화이트(24·브라이튼)과 함께 그리스의 미코노스 섬으로 휴가를 떠났다.
선수들의 SNS를 통해 휴가를 즐기는 모습들이 공개됐고 마운트 역시 동료들과 함께 휴가를 즐기는 모습이 밝혀졌지만 최근 개인 훈련에 매진하는 모습들이 게시됐다. 매체는 “첼시가 이번 시즌 우승 도전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마운트는 체력을 끌어올리기로 결심했다”며 “첼시 동료들과의 재회를 앞두고 혼자서 가파른 언덕을 뛰어 올라가는 장면이 촬영됐다”라고 전했다.
해당 영상 속의 마운트는 윗옷을 벗은 채 긴 언덕을 빠르게 달려가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일부 팬들은 마운트의 SNS를 통해 “철강왕”, “그는 우리의 스타”, “사랑한다 마운트”, “이미 레전드”, “달려라 마운트!” 등의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휴가 중 훈련하는 메이슨 마운트. ‘메이슨 마운트’ 인스타그램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