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가 된 '사자왕' 요렌테, 들뜬 토트넘 팬들 "우리가 쓰면 안 돼?"

479 0 0 2021-09-02 17:31:46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페르난도 요렌테. 게티이미지코리아

페르난도 요렌테가 자유계약(FA) 선수로 시장에 나오자 토트넘홋스퍼의 많은 팬들이 복귀를 외치고 있다.

영국 '더부트룸'은 "많은 토트넘 팬들이 트위터에서 FA인 요렌테를 언급하고 있다. 단기 계약을 고려해보라고 촉구 중"이라고 밝혔다.

2017년부터 2년 동안 토트넘에서 활약한 요렌테는 나폴리를 거쳐 우디네세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을 마친 뒤에는 재계약을 하지 않으면서 FA 자격을 얻게 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라리가 등 빅 리그의 이적기간이 끝난 가운데 요렌테는 아직 새로운 팀을 구하지 못한 상황이다.

토트넘 팬들은 트위터를 통해 "만약 요렌테가 복귀할 마음이 있다면 적은 금액이 들 것이고 작은 역할이라도 부여할 수 있다" "요렌테의 라스트 댄스를 다시 보고 싶지 않아 하는 사람이 있겠는가" "해리 케인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영입" 등의 글을 썼다.

요렌테는 토트넘에서 뛰는 동안 좋은 인상을 많이 남긴 바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제공권이 필요한 순간에 조커로 유용하게 활용했다. 특히 맨체스터시티를 상대로 한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 당시 후반 28분 극적인 득점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4강을 견인했다. 그는 2년 동안 토트넘에서 66경기 13골을 기록했다.

다만 팬들의 바람이 이뤄질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나이도 큰 걸림돌이다. 올해 36세로 전성기가 이미 훌쩍 지나간 축구 경력의 황혼기에 있다. 지난 시즌 우디네세에서 선발 8경기 출전에 머물렀고 단 1골만 뽑아냈다. 최전방 공격수로서 아쉬운 시즌이었다.

또한 누누 산투 감독은 이미 여름 이적기간 동안 1군 스쿼드를 구성했다. 맨시티와 내내 연결됐던 최전방 공격수 케인이 결국 잔류를 선언하며 공격진 보강이 필요 없게 됐다. 만약 케인이 부상 등으로 빠진다면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대신할 수 있다. '특급 유망주' 데인 스칼렛도 출격을 대기하고 있다. 일부 팬들이 요렌테를 반기지 않는 이유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12251
'바르사의 몰락' MSN→BLM..."모두 잉글랜드 무대서 실패한 선수들" 순대국
21-09-03 10:55
12250
'분노 폭발' 호날두, 주먹질 보복에 독일 레전드 '저격' 원빈해설위원
21-09-03 09:29
12249
선제골 넣고도...'수적 열세' 박항서 베트남, 사우디 원정에서 석패 앗살라
21-09-03 07:07
12248
난리네 난리야 닥터최
21-09-03 05:33
12247
토트넘, 또다시 ‘초대형 영입 작전’ 펼친다 6시내고환
21-09-03 04:08
12246
조지아 잘못됬다 치타
21-09-03 02:19
12245
난닝구 야구겜 실력 가마구치
21-09-03 01:29
12244
손흥민 "시간끌기 때문에 축구가 발전할 수 없어" 뉴스보이
21-09-03 00:40
12243
홀란드 "내가 반 다이크 손가락 부러뜨린 것 같다" 불쌍한영자
21-09-02 23:23
12242
역시 무 나오는군 간빠이
21-09-02 21:56
12241
두산 어이 털리네 불도저
21-09-02 21:07
VIEW
FA가 된 '사자왕' 요렌테, 들뜬 토트넘 팬들 "우리가 쓰면 안 돼?" 박과장
21-09-02 17:31
12239
'호날두 완벽히 지웠네!'...아스널 팬들, 신입 일본 DF에 '기대감↑' 사이타마
21-09-02 17:02
12238
'메시 혼자 UCL서 EPL팀에 24골 넣었는데' 바르샤, 잉글랜드서 16골 넣은 공격트리오에 기대해야 하는 우울한 현실 이아이언
21-09-02 15:13
12237
'사인 저지 요청'… 호날두, 영국 여왕이 사인 요청한 최초의 인물 캡틴아메리카
21-09-02 14:17
12236
'얼죽아' 손흥민 "요플레 뚜껑 핥아먹는다. 자녀 영어 선생님은 알리보다 케인" 가츠동
21-09-02 13:20
12235
'역사는 썼지만'...호날두, 역전골 후 상의 탈의→다음 경기 '출전 불가' 군주
21-09-02 11:43
12234
굴욕의 연속…등번호 빼앗긴 마당에 로스터 제외 수모까지 장그래
21-09-02 10:54
12233
재계약 약속했는데… 음바페, ‘메시-네이마르보다 높은 연봉’ 거절 노랑색옷사고시퐁
21-09-02 07:35
12232
"오타니는 모든게 불공평하니까" 美 언론도 사람으로 안본다 섹시한황소
21-09-02 06:20
12231
토트넘, 4086억 선수를 424억에 데려왔다…'바르사 재정 때문에' 박과장
21-09-02 05:02
12230
10분 남았다 ,, 사이타마
21-09-02 02:45
12229
아드보카트 감독 "발전한 한국, 월드컵 진출 유력…어렵게 만들 것" 이아이언
21-09-02 01:14
12228
잠실 9회 2아웃에 대기록 2개가 날아갔다 캡틴아메리카
21-09-01 2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