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PSG 이적설, 英매체 "모두가 SON 원하지,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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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PSG 이적설, 英매체 "모두가 SON 원하지, 그런데..."

기사입력 2021.09.14. 오후 01:22 최종수정 2021.09.14. 오후 01:23 기사원문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사진=토트넘 홋스퍼 트위터토트넘 홋스퍼 '손세이셔널' 손흥민(29)의 이적설이 멈추지 않고 있다. 파리 생제르망(PSG) 이야기가 최근 나왔다. 팬들도 걱정이다. 그러나 현지 매체 생각은 다르다.

영국 풋볼런던은 14일(한국시간) 팬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진행했다. 여기서 한 팬이 "손흥민의 PSG 이적 이야기가 있는데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대해 이 매체는 "전 세계 거의 모든 클럽들이 손흥민을 원할 것이다"며 "그러나 그들에게는 불행한 일이 있다. 손흥민이 최근 토트넘과 새로운 4년 계약을 맺었다는 점이다. 케인 또한 올 시즌 함께 뛰고 있다"고 적었다. 이적 가능성을 일축했다.

손흥민은 지난 7월 23일 토트넘과 4년 재계약을 맺었다. 2025년까지 토트넘 소속이다.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2400만원)를 받는다. 기존 14만 파운드(약 2억 2700만원)에서 크게 올랐다.

일단 손흥민이 떠날 생각이 없다. "토트넘은 최고의 팀이다"며 여러 차례 충성심을 드러냈다. 토트넘이 확실히 대우를 해줬다.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잇달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을 이끄는 중이다.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지자 구멍이 크게 보일 정도다.

선수의 뜻과 별개로, 잘하는 선수는 언제나 이적설이 붙는다. 손흥민도 마찬가지다. 재계약을 맺은지 채 2개월도 지나지 않았는데 다른 구단들이 원한다는 이야기가 계속 나온다. PSG도 그 중 한 팀이다.

현 시점에서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케인의 맨시티 이적 논란 때문에 홍역을 치렀던 토트넘이다. 손흥민은 아예 새 계약을 주면서 원천봉쇄했다. 게다가 손흥민을 보낼 경우 후폭풍 감당이 안 된다.

매 시즌 20골을 넣어줄 수 있는 선수이며, 어시스트도 10개 이상 하는 선수다.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도 받고 있다. 같은 질의응답 코너에서 한 팬은 "손흥민이 없으니 너무 답답하다"고 했다.

어느 팀이나 이 정도 선수는 허투루 이적시키지 않는다. '이적 불가' 선언을 하지 않는 쪽이 이상할 정도다. 너무 잘하니 팬들이 불안한 선수. 이게 손흥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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