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이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서 데뷔골을 기록한 황희찬(울버햄튼)에게 기대감과 우려를 동시에 나타냈다.
황희찬은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왓포드와 2021-22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원정 경기서 잉글랜드 무대에 데뷔했다. 후반 18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그는 후반 38분 문전 혼전 상황서 데뷔골을 터트리며 팀의 2-0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데뷔전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긴 황희찬이지만, 현지의 시선은 아직 기대 반, 우려 반이다. 영국 언론 가디언은 14일 “왓포드전서 교체 출격해 인상적이었던 황희찬은 마법을 부릴 테지만, 라이프치히서 분데스리가 20경기 무득점에 그쳤다는 점은 그런 상황이 곧 일어날 수 있다는 걸 암시한다”고 전망했다.
황희찬은 지난해 여름 잘츠부르크서 라이프치히로 적을 옮기며 큰 기대를 받았지만, 분데스리가 20경기(교체 17경기)서 494분을 뛰며 무득점 빈공에 시달렸다.
황희찬은 오는 18일 브렌트포드와 리그 5라운드 홈 경기서 2경기 연속골을 조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