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홍의택 기자 = "선수 사주세요".
대상은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캘빈 필립스. 스페인 '피차헤스'에 따르면 주젭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은 이 선수에게 매료됐다. 이에 내년 여름 필립스 쟁탈전에 뛰어들 것을 요청한 상태다.
필립스는 지난 2014년 데뷔 이래 꾸준히 출장 수를 늘려온 기대주다. 챔피언십에서 경험치를 쌓았고, 이를 바탕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시즌째 순항 중이다. 마르셀루 비엘사 감독 체제에서는 없어선 안 될 존재로 올라섰다.
국가대표 승선에도 성공했다. 지난여름 유로 2020을 경험했으며, 최근 9월 A매치에도 부름을 받았다. 대표팀에 첫선을 보인 지 1년 만에 17경기를 뛰는 등 잉글랜드 축구의 차세대 주자로 발돋움하리란 전망이 나온다.
리즈와 맺은 현 계약은 3년이나 남은 상황. 단,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 전에 맨시티에 합류해 로드리 등과 경쟁해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더욱이 페르난지뉴가 머잖아 팀을 떠날 것을 떠올리면 젊은 피 수혈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