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발롱도르 후보 30인에서 제외됐다.
프랑스풋볼은 9일(한국시간) 2021 발롱도르 후보 30명을 선정해 공개했다. 지난 2019년 발롱도르 후보 30인에 이름을 올렸던 손흥민은 이번 후보 명단에서 제외됐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22골 17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에 차지했던 케인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무득점에 그치고 있는 가운데 발롱도르 후보 30인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풋볼런던은 9일 '토트넘과 맨체스터 시티 등 프리미어리그 팬들은 첼시 선수들이 발롱도르 후보에 선정된 것에 충격 받았다'며 다양한 반응을 소개했다. 지난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첼시에선 조르지뉴, 캉테, 루카쿠 뿐만 아니라 마운트와 아즈필리쿠에타도 발롱도르 후보에 선정됐다. 풋볼런던은 '마운트가 왜 저기에 있어' '킴미히와 고레츠카가 없는데 마운트가 왜 포함됐나' '손흥민 대신 마레즈와 마운트가 선정됐다' 등 다양한 팬들이 발롱도르 후보 선정에 의문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메시(PSG)와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해에도 발롱도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스털링(맨체스터 시티) 살라(리버풀) 같은 측면 공격수들도 손흥민 대신 발롱도르 후보에 포함됐다. 미국의 스포츠매체 더스코어는 손흥민과 함께 키에사(유벤투스) 킴미히(바이에른 뮌헨) 오블락(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마르퀴뇨스(PSG)를 발롱도르 후보 제외가 아쉬운 5명의 세계적인 선수로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