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다시 태어난다.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돈방석에 오른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대한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
뉴캐슬은 8일(한국시간) 공식 채널 및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운 구단주 아래 치러지는 첫 경기인 토트넘 홋스퍼전의 티켓이 매진됐다. 여러분의 지지에 감사하다”고 발표했다.
뉴캐슬은 오는 18일 오전 0시 30분 홈 경기장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토트넘과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8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토트넘전은 새로운 시대에서 첫 홈 경기다. 뉴캐슬과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8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뉴캐슬 구단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BBC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뉴캐슬의 매각 가격은 3억 파운드(약 4890억 원)로 알려졌다. 그동안 팀을 이끌었던 마이크 애슐리 구단주는 뉴캐슬을 떠난다.
뉴캐슬의 새 구단주 빌 살만의 추정 자산은 3200억 파운드(약 522조 원)로, 부자 구단주 맨체스터 시티의 셰이크 만수르보다 10배 이상의 규모로 추정된다.
뉴캐슬 팬들은 축제 분위기다. 공식 발표가 나온 후 홈 경기장 세인트제임스파크로 달려간 수천 명의 팬들은 축제를 즐겼다.
오랜 세월 동안의 부진으로 추락했던 팬심도 돌아오고 있다. 새로운 구단주 아래에서 치러지는 첫 홈 경기가 벌써 매진됐다. 올 시즌 뉴캐슬 홈 경기장이 매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시즌 티켓에 대한 수요도 급증했다. 수천 명의 팬들이 새로운 시대를 함께하기 위해 온라인상 줄을 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