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마요르카의 루이스 가르시아 감독이 이강인에게 분발을 요구했다.
가르시아 감독은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코페를 통해 이강인의 활약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이강인은 최근 소속팀 마요르카의 프리메라리가 경기에서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달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1-22시즌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에서 마요르카 데뷔골을 터트리기도 했지만 마요르카는 최근 4경기에서 1승3패로 부진하다.
가르시아 감독은 "구보의 부상 이후 이강인의 선발 출전이 많아졌다"면서도 "하지만 여전히 내가 기대하는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좋은 활약을 펼치지만 더 많은 것을 원한다. 은디아예 같이 팀에 도움이 되는 것을 기대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수비수 라이요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 그는 수준급의 기량을 갖추고 있고 팀에게 에너지를 가져다준다"며 팀 전력에서 이탈한 주축 선수들의 복귀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강인은 "마요르카에서 긍정적이고 행복하다. 동료들을 돕기 위해 마요르카로 이적했고 상황은 점점 좋아질 것이다. 나의 장점을 통해 팀을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해 마요르카로 이적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축구를 즐기면서 팀을 돕는 것"이라며 새소속팀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마요르카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3승2무4패(승점 11점)의 성적으로 리그 13위를 기록 중이다. 마요르카는 오는 23일 발렌시아를 상대로 2021-22시즌 프리메라리가 원정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이강인은 지난시즌까지 활약했던 친정팀과의 첫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