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이 수직 상승한 선수들로 구성된 베스트 일레븐이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 세계 축구 선수들의 몸값을 확인할 수 있는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9일(한국시간) 10월 새롭게 업데이트한 선수들 가운데 가장 몸값이 큰 폭으로 상승한 선수들로 베스트 일레븐을 꾸렸다.
총액 6억 3,200만 유로(약 8,695억 원)의 스쿼드는 짧은 시간 만에 수많은 '좋아요'를 받으며 관심을 끌고 있다. 매체는 4-2-3-1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최전방은 이적 두 시즌만에 독일 분데스리가를 제패한 엘링 홀란드(21, 도르트문트)가 배치됐다. 홀란드는 무려 1억 5,000만 유로(약 2,064억 원)의 평가를 받으며 전 세계 축구 선수 가운데 2번째로 높은 몸값을 자랑했다.
2선은 천문학적인 이적료와 함께 올여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역사를 새로 쓴 잭 그릴리쉬(26, 맨시티), 전차 군단의 떠오르는 신성 플로리안 비르츠(18, 레버쿠젠),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총애를 받고 있는 토마 르마(25, 아틀레티코)가 이름을 올렸다. 이중 그릴리쉬는 기존 몸값에서 3,500만 유로(약 482억 원)가 더해져 1억 유로(약 1,376억 원)까지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중원은 스페인과 잉글랜드의 초신성들이 자리했다. 얼마 전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 환상적인 데뷔전을 치른 파블로 가비(17, 바르셀로나)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올해의 신인에 선정된 주드 벨링엄(18, 도르트문트)가 선정됐다. 벨링엄은 18세의 어린 나이에 7,000만 유로(약 963억 원)로 평가를 받으며 화제를 모았다.
포백 역시 화려하다. 이번 시즌 이탈리아 무대에 발을 들인 마티아스 비냐(23, AS로마), 멀티 플레이어 벤 화이트(24, 아스널), 눈에 띄는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피카요 토모리(23, AC밀란), 계약 만료와 함께 프랑스로 떠난 아슈라프 하키미(22, PSG)가 포진했다. 골문은 베른트 레노를 밀어내고 주전 자리를 꿰차고 있는 아론 람스데일(23, 아스널)이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