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된 토레스, ‘파워 벌크업’으로 눈길...“호날두 보는 줄”

595 0 0 2021-10-20 09:00:43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현역 시절 꽃미모로 이름을 날렸던 페르난도 토레스가 청순했던 감성을 뒤로한 채 야성미를 드러냈다.

토레스는 지난 2019년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화려한 선수 생활을 마친 그는 곧바로 지도자 커리어를 준비했다. 그 결과 올해부터 친정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19세 이하(U-19) 감독을 맡아 어린 선수들을 육성하고 있다.

19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리버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리그 B조 3차전이 열렸다. 토레스가 현역 시절 몸담았던 두 팀의 맞대결. 결과는 전·후반에 각 1골씩 넣은 아틀레티코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아틀레티코는 조 2위에, 리버풀은 조 3위에 자리했다.

이날 승부보다 더 큰 이슈가 있었다. 토레스 감독의 탄탄한 피지컬에 많은 이들이 열광했다. 토레스는 선수 시절 내내 슬림한 잔근육 체형으로 인기를 끌었다. 여기에 찰랑거리는 금발 머리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였다. 하지만 지도자가 된 현재는 우람한 어깨와 굵은 팔뚝을 자랑한다. 긴 머리도 짧게 다듬었다.

이날 토레스 감독이 지도하는 모습이 공개되자, 많은 이들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근황을 공유했다. 팬들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보는 것 같다”, “프로레슬러 존 시나인 줄 알았다”, "선수가 실수라도 하면 크게 혼낼 것 같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몸을 키웠나?”, “사미르 나스리가 이 모습을 보고 배워야 한다” 등의 흥미로운 반응을 보였다. 여기서 언급된 나스리는 은퇴 후 최근 자선경기에 출전했는데 몸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뱃살이 볼록 나온 채 그라운드를 누볐다.

잠시 뒤 20일 오전 4시에 성인 무대에서 같은 팀들의 대결이 열렸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홈에서 치른 리버풀과의 2021-2022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에서 2-3으로 패했다. 경기 초반 리버풀에 2실점을 내줬고, 앙투안 그리즈만이 2골을 몰아쳐 2-2 동점을 이뤘다. 그러나 그리즈만이 퇴장 당해 수적 열세에 처했다. 그러다 후반에 모하메드 살라에게 1골을 더 내줘 2-3으로 졌다.

이날 2골을 추가한 살라는 리버풀 소속으로 챔피언스리그 통산 31골을 기록했다. 이는 토레스 감독의 전 동료 스티븐 제라드가 현역 시절에 넣은 30골 기록을 뛰어넘는 수치다. 리버풀과 아틀레티코의 성인팀 대결은 리버풀의 승리로, 유스팀 대결은 아틀레티코의 승리로 끝났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2951
다들 건승들요 소주반샷
21-10-21 14:35
12950
[롤드컵] '쇼메이커' 허수, 유럽 '솔랭' 1300점 돌파…전체 2위 와꾸대장봉준
21-10-21 13:05
12949
[단독]테임즈 한국에서 쇼케이스 연다. 다수 구단에서 관심 아이언맨
21-10-21 11:40
12948
토트넘 '날벼락'... 핵심 수비수 레알에 다시 빼앗길 판 물음표
21-10-21 10:20
12947
즐거운 아침입니다. 크롬
21-10-21 09:47
12946
맨유, '0-2 → 3-2' 역전승! 극적 결승골은 호날두가 떨어진원숭이
21-10-21 07:03
12945
산투 감독, 모리뉴 전철 밟나...손흥민 등 주전들 대거 네덜란드 안 가, 비테세전에 2진 선수들 기용 타짜신정환
21-10-21 05:58
12944
맹구 또 빙시짓한다 정해인
21-10-21 04:34
12943
바셀 오바 바로 아웃 ㅎㅎㅎㅎㅎ 해적
21-10-21 03:39
12942
오늘도 정배가 뜰란가? + 2 홍보도배
21-10-21 00:17
12941
"제2의 SON 한국서 뜬다" 日 기대감 대폭발 'MF' 누구? 장사꾼
21-10-20 22:51
12940
'설마 또?' 중동에 등장한 호날두 밀랍인형...이번엔 비슷? 사이타마
21-10-20 17:29
12939
'0-4 대패'에 고개 숙인 '주장'..."내 책임이다" 해골
21-10-20 16:34
12938
제주, 대한축구협회에 2022년 카타르 월드컵 평가전 유치 의향 전달 곰비서
21-10-20 15:44
12937
형님들 오늘도 건승하세요 손예진
21-10-20 14:38
12936
감독 이름 넣은 근조 걸개라니… 도 넘은 전북 팬의 용납 못할 행위 오타쿠
21-10-20 13:29
12935
10/20 해외스타2 일정 입니다 지아코
21-10-20 12:53
12934
'억울한 패장' 시메오네, 클롭 악수 무시하고 라커룸 직행 호랑이
21-10-20 12:23
12933
2,060억→340억 끝모를 폭락 역대급 '먹튀'…연봉 회수도 어렵다 아이언맨
21-10-20 11:43
VIEW
감독 된 토레스, ‘파워 벌크업’으로 눈길...“호날두 보는 줄” 물음표
21-10-20 09:00
12931
즐거운 아침입니다. 크롬
21-10-20 08:32
12930
무승부 폭증 '일본식 연장전 폐지' 베낀 KBO...MLB승부치기 버린 이유는 크롬
21-10-20 06:00
12929
“뉴캐슬 팬들, 제발 ‘이 짓’만은 하지 말아줘” 닥터최
21-10-20 04:29
12928
불륜→아내 가출→훈련 불참... PSG 이카르디 '막장 드라마' 찌끄레기
21-10-2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