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된 토레스, ‘파워 벌크업’으로 눈길...“호날두 보는 줄”

636 0 0 2021-10-20 09:00:43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현역 시절 꽃미모로 이름을 날렸던 페르난도 토레스가 청순했던 감성을 뒤로한 채 야성미를 드러냈다.

토레스는 지난 2019년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화려한 선수 생활을 마친 그는 곧바로 지도자 커리어를 준비했다. 그 결과 올해부터 친정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19세 이하(U-19) 감독을 맡아 어린 선수들을 육성하고 있다.

19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리버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리그 B조 3차전이 열렸다. 토레스가 현역 시절 몸담았던 두 팀의 맞대결. 결과는 전·후반에 각 1골씩 넣은 아틀레티코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아틀레티코는 조 2위에, 리버풀은 조 3위에 자리했다.

이날 승부보다 더 큰 이슈가 있었다. 토레스 감독의 탄탄한 피지컬에 많은 이들이 열광했다. 토레스는 선수 시절 내내 슬림한 잔근육 체형으로 인기를 끌었다. 여기에 찰랑거리는 금발 머리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였다. 하지만 지도자가 된 현재는 우람한 어깨와 굵은 팔뚝을 자랑한다. 긴 머리도 짧게 다듬었다.

이날 토레스 감독이 지도하는 모습이 공개되자, 많은 이들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근황을 공유했다. 팬들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보는 것 같다”, “프로레슬러 존 시나인 줄 알았다”, "선수가 실수라도 하면 크게 혼낼 것 같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몸을 키웠나?”, “사미르 나스리가 이 모습을 보고 배워야 한다” 등의 흥미로운 반응을 보였다. 여기서 언급된 나스리는 은퇴 후 최근 자선경기에 출전했는데 몸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뱃살이 볼록 나온 채 그라운드를 누볐다.

잠시 뒤 20일 오전 4시에 성인 무대에서 같은 팀들의 대결이 열렸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홈에서 치른 리버풀과의 2021-2022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에서 2-3으로 패했다. 경기 초반 리버풀에 2실점을 내줬고, 앙투안 그리즈만이 2골을 몰아쳐 2-2 동점을 이뤘다. 그러나 그리즈만이 퇴장 당해 수적 열세에 처했다. 그러다 후반에 모하메드 살라에게 1골을 더 내줘 2-3으로 졌다.

이날 2골을 추가한 살라는 리버풀 소속으로 챔피언스리그 통산 31골을 기록했다. 이는 토레스 감독의 전 동료 스티븐 제라드가 현역 시절에 넣은 30골 기록을 뛰어넘는 수치다. 리버풀과 아틀레티코의 성인팀 대결은 리버풀의 승리로, 유스팀 대결은 아틀레티코의 승리로 끝났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2936
감독 이름 넣은 근조 걸개라니… 도 넘은 전북 팬의 용납 못할 행위 오타쿠
21-10-20 13:29
12935
10/20 해외스타2 일정 입니다 지아코
21-10-20 12:53
12934
'억울한 패장' 시메오네, 클롭 악수 무시하고 라커룸 직행 호랑이
21-10-20 12:23
12933
2,060억→340억 끝모를 폭락 역대급 '먹튀'…연봉 회수도 어렵다 아이언맨
21-10-20 11:43
VIEW
감독 된 토레스, ‘파워 벌크업’으로 눈길...“호날두 보는 줄” 물음표
21-10-20 09:00
12931
즐거운 아침입니다. 크롬
21-10-20 08:32
12930
무승부 폭증 '일본식 연장전 폐지' 베낀 KBO...MLB승부치기 버린 이유는 크롬
21-10-20 06:00
12929
“뉴캐슬 팬들, 제발 ‘이 짓’만은 하지 말아줘” 닥터최
21-10-20 04:29
12928
불륜→아내 가출→훈련 불참... PSG 이카르디 '막장 드라마' 찌끄레기
21-10-20 03:00
12927
"손흥민, 날 존중해달라고!"...은돔벨레, 라커룸서 호통쳤다? 불쌍한영자
21-10-20 02:05
12926
휴스턴은 과연 4차전 이길 수 있을까 가마구치
21-10-20 01:29
12925
2,060억→340억 끝모를 폭락 역대급 '먹튀'…연봉 회수도 어렵다 원빈해설위원
21-10-20 00:32
12924
1984년 최동원 대기록 '-2K'…역대급 탈삼진왕 탄생의 서막 음바페
21-10-19 23:11
12923
'감히 나를 놀려?' 네이마르, 팀동료 살벌하게 '응징'하는 장면 포착 아이언맨
21-10-19 22:22
12922
총액이 무려 8500억↑...몸값 수직 상승 베스트XI 화제 앗살라
21-10-19 21:14
12921
6경기 침묵' 1,580억 FW 혹평…"둔하고 특정 경기에서만 작동해" 닥터최
21-10-19 20:05
12920
'시몬스랑 트레이드 없다' 말콤 브로그던, IND와 2년 45M 연장 계약 캡틴아메리카
21-10-19 17:26
12919
민증도 안나온 첫 비선출 야수→4개국어 핵인싸! 17세 신인의 프로 적응기[인터뷰] 군주
21-10-19 16:02
12918
‘충격의 탈락’ 전북, K리그1 우승하려면 2016년의 기억 떠올려라 홍보도배
21-10-19 14:52
12917
손흥민은 세계에서 24번째로 가치 높은 선수…KPMG 평가서 메시 추월 장사꾼
21-10-19 13:53
12916
마요르카 감독 "경기 출전 많아진 이강인, 기대했던 모습은 아니다" 호랑이
21-10-19 13:05
12915
하키 손나은
21-10-19 12:01
12914
그리스 도착한 이재영·다영 '환한 미소'…인터뷰 첫 마디는 아이언맨
21-10-19 11:18
12913
'레알서 허송 세월' 특급 공격수, 1월 탈출 목표...유력 행선지 아스널 미니언즈
21-10-19 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