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으면 어떤 변화가 있을까.
영국 매체 ‘더 선’은 포체티노 감독 휘하에서 맨유가 꾸릴 수 있는 라인업을 공개했다. 새 얼굴 3명이 합류할 거로 전망했다.
4-2-3-1 포메이션의 최전방에는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이 위치했다. 2선은 변화가 없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브루누 페르난데스, 제이든 산초가 이름을 올렸다. 최전방 공격수를 소화하고 있는 호날두지만, 케인이 합류한다면 한 칸 내려설 거로 예상했다.
케인은 포체티노 감독의 애제자다. 2014년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후 6년간 케인을 지도했다. 케인은 포체티노 감독의 지도 아래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예상 포메이션이지만, 케인이 이름을 올린 이유는 지난 여름 이적을 추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케인은 우승을 원한다며 토트넘 퇴단을 외쳤으나 결국 잔류했다. 올 시즌 8경기에 나서 1골을 넣는 데 그쳤을 만큼 부진하다.
3선에는 칼빈 필립스(리즈 유나이티드), 마르코 베라티(파리 생제르맹)가 자리했다. 수비진과 수문장은 기존 선수들을 기용할 거로 봤다. 맨유는 그간 3선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새 감독이 온다면, 보강은 필수다.
필립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주목받는 미드필더 중 하나다. 리즈 핵심 선수이며 빼어난 수비력과 롱패스 능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베라티 역시 PSG에서 중역을 맡고 있다. 볼 배급 및 간수 능력이 발군이다. PSG의 경기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선수 중 하나다.
현재 맨유 수장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경질설이 돌고 있다. 현지 다수 매체는 포체티노 감독을 후임으로 언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