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경기 연속 선발 출전 후 퇴장 징계를 받았던 이강인은 다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
[골닷컴] 배시온 기자= 마요르카는 카디스와 31일(현지시간) 라몬 데 카란사 경기장에서 2021/22시즌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최근 강팀들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마요르카는 아직까지 리그 1승에 그친 18위 카디스를 상대로 승점 3점을 노린다.
주목할 점은 이강인의 선발 출전 여부다. 이강인은 지난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마요르카 첫 선발에 나서 데뷔골을 기록한 후, 5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발렌시아전에서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고 구단은 이에 대해 항소했지만 세비야전에서 퇴장 징계로 인한 결장을 피할 수 없었다.
마요르카는 이강인이 퇴장 당한 발렌시아전, 이강인이 없던 세비야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으나 각각 2-2, 1-1 무승부를 거뒀다. 발렌시아전에선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두 골 차를 잘 지켰으나 후반 추가시간 집중력을 잃고 두 골을 내리 허용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세비야전 역시 선제골을 넣고 리그 2위 상대로 이기는 듯 했지만 결국 후반전 동점골을 내줬다.
마요르카는 경기력의 흐름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기에 스페인 현지에서도 이강인이 다시 선발 출전할 가능성을 보고 있다. 비록 메스타야에서 퇴장 당했으나 센스있고 날카로운 패스와 돌파는 마요르카 공격에 큰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카디스가 속한 안달루시아 지역 매체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 역시 이강인을 주목했다. 해당 매체는 “퇴장 징계로 세비야전에 출전하지 못했던 이강인의 복귀가 마요르카의 주요 변화가 될 것이다. 이강인은 쿠보와 함께 마요르카의 가장 중요한 공격 자원 중 하나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