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통합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은 31일 오전 1시 30분(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유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경기에 앞서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두 팀의 통합 베스트11을 발표했다. 토트넘 선수 5명, 맨유 선수 6명이 포함됐다.
4-3-3 포메이션의 최전방에는 손흥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메이슨 그린우드가 위치했다. 중원은 탕귀 은돔벨레, 브루누 페르난데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자리했다. 수비진에는 세르히오 레길론, 크리스티안 로메로, 라파엘 바란, 아론 완 비사카가 이름을 올렸고, 수문장은 다비드 데 헤아다.
매체는 손흥민에 관해 “해리 케인이 고군분투하고 있는 가운데, 손흥민은 올 시즌 지금까지 토트넘 공격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선수다. 그는 맨체스터 시티, 왓포드FC,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득점했고, EPL에서 가장 뛰어난 왼쪽 공격수 중 하나”라며 엄지를 세웠다.
이어 “지난 시즌 22골 17도움을 수확한 손흥민은 풍부한 화력을 자랑하는 이 팀에 확실한 선택지다. 호날두, 그린우드와 함께 믿기지 않을 정도로 좋은 호흡을 보일 수 있는 선수”라고 극찬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EPL 8경기에 출전해 4골 1도움을 올렸다.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맨유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맨유 원정에서 2골 1도움을 올리며 6-1 대승에 크게 기여했고, 올해 4월 맨유전에서도 골 맛을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