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 A매치 기간에 손흥민을 비롯해 토트넘 선수단에서 무려 14명이 각국 대표팀에 차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로이터 이달 A매치 기간에 토트넘 선수들 중 무려 14명이 각국 대표팀에 차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고민이 깊어질 전망이다.
영국 풋볼런던은 9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의 1군 중 14명이 A매치 의무 차출로 빠진다"며 "콘테 감독은 대표팀 경기 후 제대로 된 스쿼드를 꾸릴 수 없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토트넘은 손흥민(한국)을 비롯해 해리 케인(잉글랜드), 크리스티안 로메로(아르헨티나), 위고 요리스(프랑스) 등이 자국 대표팀에 호출됐다.
풋볼런던은 "대표팀이 치른 5경기에서 3골이나 넣은 손흥민이 한국대표팀에 뽑혀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출전한다"며 "이외 많은 선수들이 각국의 A매치를 치르기 위해 떠났다"고 덧붙였다. 이어 "브라이언 길, 라이언 세세뇽, 해리 윙크스, 델레 알리, 루카스 모우라. 탕귀 은돔벨레 등은 런던에 남았다"며 "팀 동료들이 없는 동안 이들이 빛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9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해 파주NFC에 입소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오는 11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아랍에미리트(UAE)와 월드컵 최종예선 A조 5차전을 치른다. 이후 카타르 도하로 이동해 이라크와 원정으로 6차전을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