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분위기 망치고, 국대 가선 “행복하다”는 2269억 최악의 먹튀

544 0 0 2021-11-09 17:24:39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팀 분위기를 망치고서는 눈치도 없다. 대표팀에 가서는 바로 행복감을 드러냈다.

필리페 쿠티뉴(FC 바르셀로나)는 지난 7일(한국 시간) 스페인 비고의 아방카 발라이도스에서 열린 2021/2022 프리메라리가 13라운드 셀타 비고와 경기에서 출전을 거부했다.

이날 바르사는 전반 5분 안수 파티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세르히오 부스케츠, 멤피스 데파이까지 골망을 가르며 전반에만 3점 차 리드를 쥐었다. 하지만 전반 막판 악재가 발생했다. 파티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남은 시간을 뛸 수 없게 됐다.

세르지 바르후안 감독대행은 파티의 교체 자원으로 쿠티뉴를 낙점했고, 워밍업을 지시했다. 급히 몸을 달궈야 했지만, 쿠티뉴는 경기에 나서기 싫은 듯 느릿느릿 몸을 풀었다. 결국 바르후안 대행은 알레한드로 발데를 투입했다.

바르사는 설상가상으로 후반에만 3골을 내줘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역시나 쿠티뉴의 태업이 경기에 영향을 끼쳤다는 후문이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의 알베르트 로헤 기자는 9일 소셜미디어 채널(SNS)을 통해 “선수들은 쿠티뉴의 경기 및 훈련 태도에 지쳤다. 바르후안 대행이 쿠티뉴에게 워밍업을 지시했지만, 그는 ‘필요 없다’고 말했다. 경기 후 선수 하나가 쿠티뉴를 나무랐다”고 알렸다.

팀 분위기를 최악으로 만든 쿠티뉴지만, 브라질 대표팀 승선은 기쁜 모양이다. 2020년 10월 이후 약 1년 만에 부름을 받았기에 좋을 수는 있지만, 이를 보란 듯 SNS에 표현했다. 그는 “다시 여기에 오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며 사진 2장을 추가했다. 다음 게시물에서는 열심히 훈련하는 사진을 올렸다.

팬들 처지에서는 속이 타들어 갈듯하다. 바르사는 2018년 1월, 쿠티뉴를 품기 위해 1억 4,200만 파운드(약 2,269억 원)를 들였다. 그러나 쿠티뉴는 제값을 못 했다. 중간에는 바이에른 뮌헨 임대를 통해 재기를 노렸으나 복귀 이후에도 자리를 잡지 못했다. 올 시즌에도 리그 8경기에 나서 1골을 넣는 데 그쳤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3240
'너무 잘 하는데 그저 불운할 뿐' A대표팀에 한번도 뽑히지 못한 베스트11 아이언맨
21-11-11 12:40
13239
“끝났다, 1,420억 실패작 맨유서 마지막 경기 뛰었어” 英 결별 확신 미니언즈
21-11-11 11:31
13238
“너 때문에 케인이 못해. 이혼해” 케인 아내, 지속적인 SNS 괴롭힘 시달려 물음표
21-11-11 10:09
13237
즐거운 아침입니다. 크롬
21-11-11 09:23
13236
'자유투 유도 금지' 영향, 올 시즌 극도의 부진 릴라드 '(판정) 용납할 수 없는 수준' 박과장
21-11-11 07:57
13235
레이커스 '초비상' ‘킹’ 제임스, 12월까지 결장 가능...디 애슬레틱 “부상 회복에 4~8주 걸릴 수 있어” 이아이언
21-11-11 05:34
13234
새축 없으니 드럽게 심심하넹 캡틴아메리카
21-11-11 03:44
13233
충격의 삼성 탈락 "이게 야구입니까?"...PS '데이터 야구' 한계 노출 군주
21-11-11 02:22
13232
13개팀 전전할거면 왜 나를 떠났나, 벵거가 꼽은 진짜 '아픈손가락' 장그래
21-11-11 00:58
13231
젠장 오늘도 두산이였네 조폭최순실
21-11-10 21:05
13230
두산 vs 삼성 과연 승자는 가마구치
21-11-10 18:11
13229
LAL, '우승 공신' 카루소에 2년 15M보다 적은 금액 제시했었다 소주반샷
21-11-10 17:54
13228
티제이 11장은 못참아..ㅠㅠ 가터벨트
21-11-10 17:29
13227
'소용없었다' 또 기회 잡은 토트넘 '재능천재', 기대보다 우려 심화 애플
21-11-10 16:09
13226
국야 힘내보자 ! 오타쿠
21-11-10 14:36
13225
‘득점 머신’ 더마 드로잔, 다시 살아난 득점력 아이언맨
21-11-10 13:13
13224
'스탠튼-저지 쌍포에 39홈런 타자 추가?' NYY, OAK 거포에 군침 가습기
21-11-10 12:30
13223
'ML 왼손 사이드암' 펠리시아노, 45세에 사망…침통한 뉴욕 메츠 미니언즈
21-11-10 11:27
13222
맨유 유리몸 FW, 유벤투스 이적 가능성↑...단, 조건이 있다 미니언즈
21-11-10 09:46
13221
울버햄튼, '괴물' 트라오레 매각한다! 황희찬 영입 자금 마련 크롬
21-11-10 08:43
VIEW
팀 분위기 망치고, 국대 가선 “행복하다”는 2269억 최악의 먹튀 소주반샷
21-11-09 17:24
13219
토트넘 FW '주전 박탈' 위기... "가혹해도 SON·케인 투톱이 답" 곰비서
21-11-09 16:30
13218
'손흥민 포함' 토트넘 선수 14명, 각국 대표팀 차출… 깊어지는 콘테의 고민 와꾸대장봉준
21-11-09 15:30
13217
레알, ‘안 되겠어, 연봉 205억씩 주느니 얼른 팔자’ 결심 철구
21-11-09 1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