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선수단, 랑닉 임시 감독 부임에 '분개'

426 0 0 2021-11-27 16:37:39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단은 랄프 랑닉에 관한 어떤 소식도 듣지 못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맨유 선수들은 수뇌부가 랑닉을 임시 감독으로 임명하는 것에 대해 분노했다. 선수 중 상당수가 언론에 보도되기 전, 계약 관련 사실을 전해 받지 못한 것에 불쾌감을 느끼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선수들이 사용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나 직접적으로 관련 사실을 전달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선수단과 구단 간의 소통이 이어지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맨유의 임시 감독을 두고 4명의 후보가 거론됐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맨유는 랑닉, 루시앙 파브르,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루디 가르시아를 후보군에 올렸다. 남은 시즌을 맡아줄 임시 감독 선임 작업을 하고 있다"라고 알린 바 있다.

맨유의 선택은 랑닉이었다. 당장 소방수 역할로 랑닉만한 적임자가 없단 평가다. 그는 1990년대부터 풍부한 감독 경험을 자랑한다. 슈투트가르트, 하노버, 호펜하임, 샬케, 라이프치히를 지휘했고, 단장도 맡은 바 있다.

이미 합의도 이뤄냈다. 영국공영방송 'BBC'는 "맨유는 로코모티프 모스크바와 합의를 이뤄냈다. 일부 계약 요소와 함께 취업 비자 신청이 완료되면 된다. 공식 발표만이 남았다"라고 설명했다.

곳곳에서 보도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정작 선수단은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맨유 선수들은 언론을 통해 랑닉이 새 감독으로 온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이 과정에서 대부분이 불쾌감을 느끼게 됐다.

매체는 "맨유 선수들은 새 감독이 누구인지에 대해 들었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맨유 보드진은 계약과 관련해 최대한 조용히 처리하고 싶은 바람이었다. 이에 소통이 결여될 수밖에 없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맨유는 오는 29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첼시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를 치른다. 해당 경기는 마이클 캐릭 감독 대행이 지휘할 예정이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3480
잊혀진 브라질 축구 스타, 중국에서 너무 많은 돈 벌어...'800억 제트기도 거뜬하다' 뉴스보이
21-11-28 15:31
13479
토트넘에서 썩고 있는 재능... 바르셀로나 깜짝 '러브콜' 불쌍한영자
21-11-28 14:18
13478
‘토트넘 몰수승’ 가능성?...“상대팀 유니폼 규정 위반” 의혹 간빠이
21-11-28 12:12
13477
리버풀, 2경기 연속 4골 차 대승…리그 2위 도약 손나은
21-11-28 04:59
13476
'제라드 감독, 부임 2연승' 빌라, 팰리스에 2-1 승 아이언맨
21-11-28 03:15
13475
나만 손대면 무냐구 음바페
21-11-28 01:54
13474
역시 돌문 못하는구나 미니언즈
21-11-27 23:53
13473
클롭의 경계 "랑닉이 맨유로? 그렇게 좋은 일 아니다" 물음표
21-11-27 22:17
13472
'가족 안전이 우선'...필립스, 맨유 이적 '거부' 이영자
21-11-27 18:41
13471
지단, PSG 지휘봉 잡는 대신 '실세 해고' 조건 내걸었다 홍보도배
21-11-27 17:55
VIEW
맨유 선수단, 랑닉 임시 감독 부임에 '분개' 장사꾼
21-11-27 16:37
13469
'김민재 영입설' 흥분한 토트넘 팬들... "부족한 게 없다" 극찬까지 순대국
21-11-27 15:51
13468
호날두·포그바·데 헤아 모두 벤치로!...“맨유 새 감독 스타일 아니야” 원빈해설위원
21-11-27 15:15
13467
“토트넘에서 마지막 경기”… ‘알리 포함’ 콘테 체제에서 다신 못 뛸 4인 클로버
21-11-27 09:50
13466
유럽 실패·국내도 외면, 원하는 곳은 베트남… 이승우의 추락한 위상 앗살라
21-11-27 05:04
13465
'산넘어 산' 일본 또는 호주, 월드컵 PO 나가면 남미팀 만난다 닥터최
21-11-27 03:47
13464
죽음의 PO 대진 확정...'이탈리아-포르투갈 한 조' 찌끄레기
21-11-27 02:35
13463
산넘어 산 가보쟈 6시내고환
21-11-27 01:25
13462
'빅딜' 후속타 무소식.. 쇠퇴한 류현진이 또 2선발 하겠네 뉴스보이
21-11-26 23:54
13461
KB, 눈앞에서 개막 10연승 좌절…역대 4위에 만족 간빠이
21-11-26 21:21
13460
좆배구 주작 개 심하네 불도저
21-11-26 20:17
13459
'14연승 해도 관심 못 받는 피닉스' 미칼 브릿지스의 생각은? 떨어진원숭이
21-11-26 17:08
13458
‘200이닝 투수↓’ 이제 최소 실점의 시대… ‘짧아도 강하게’ 곰비서
21-11-26 15:37
13457
“나 소리 지른다” 슈퍼꼰대 김형실 감독의 특별한 지도법 손예진
21-11-26 1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