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사우스햄튼을 대파하고 리그 2위로 올라섰다.
리버풀은 2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앤필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4-0으로 이겼다.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8승4무1패(승점 28점)를 기록해 아직 13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맨체스터 시티(승점 26점)를 제치고 리그 2위로 올라섰다. 리버풀의 조타는 멀티골을 기록하며 대승을 이끌었다. 리버풀은 아스날과의 12라운드에 이어 2경기 연속 4골 차 이상의 대승을 거뒀다. 리버풀은 올 시즌 리그에서 39골을 터트려 리그 최다 득점을 이어갔다.
리버풀은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조타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살라와 마네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알칸타라, 파비뉴, 헨더슨은 중원을 구성했고 로버트슨, 판 다이크, 코나테, 아놀드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알리송이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리버풀은 경기시작 2분 만에 조타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조타는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로버트슨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사우스햄튼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리버풀은 전반 32분 조타의 멀티골과 함께 점수차를 벌렸다. 조타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살라가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전반 37분 알칸타라가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해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알칸타라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때린 왼발 대각선 슈팅은 상대 수비에 맞고 굴절된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리버풀은 후반 7분 판 다이크의 득점과 함께 대승을 예고했다. 판 다이크는 코너킥 상황에서 아놀드가 페널티지역 한복판으로 연결한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사우스햄튼 골문을 갈랐고 리버풀의 대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