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가 임박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23일(한국시간) "에릭센은 72시간 내로 브렌트포드 이적을 완료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한 에릭센은 지난 2020년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인터 밀란으로 이적하며 세리에A 무대에 도전장을 냈다. 이적 초기 부진 후 부활했지만 유로 2020 당시 심정지로 쓰러지며 커리어가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
다행히 심장 제세동기 이식을 받은 에릭센은 커리어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게 됐지만 세리에A에서 뛰는 건 불가능했다. 결국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고 개인 훈련을 하며 뛸 수 있는 팀을 찾았다. 친정팀인 토트넘 홋스퍼를 비롯해 덴마크, 네덜란드 팀과도 연결됐다.
에릭센의 최종 행선지는 브렌트포드였다. '미러'는 "에릭센과 브렌트포드 계약이 마무리됐다. 이제 메디컬 테스트만 남았다. 다른 EPL 팀들과 다수의 독일, 네덜란드 팀들로부터 제의를 받았지만 에릭센은 브렌트포드를 선택했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보도에 따르면 에릭센은 아약스의 훈련 경기에 참가하고 있으며 매우 뛰어난 몸 상태를 선보여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아약스 선수들이 깜짝 놀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