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떠밀려 떠난 첼시FW, 무리뉴 밑에서 '완벽 부활'…리그 10골째

362 0 0 2022-01-24 11:12:54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AP연합뉴스AFP연합뉴스[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첼시가 토트넘을 2대0으로 물리친 날, 이탈리아에선 '전 첼시 공격수'가 훨훨 날았다.

최근 첼시가 배출한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1m91 장신 공격수 타미 아브라함(25·AS로마)은 24일 이탈리아 엠폴리 스타디오 카를로 카스텔라니에서 열린 엠폴리와의 2021~20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3라운드에서 멀티골을 폭발했다. 전반 24분 박스 안에서 오른발 터닝슛으로 선제골을 가른 아브라함은 9분 뒤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붕 뜬 공을 그대로 발리슛으로 연결하며 또 한 번 골문을 열었다. 아브라함의 연속골로 기선을 제압한 조제 무리뉴의 팀은 세르지오 올리베이라, 니콜로 자니올로가 추가골을 넣어 전반에만 4골차로 앞서갔다. 후반 상대에게 2골을 내줬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아브라함은 이날 2골로 세리에A 입성 첫 시즌에 두자릿수 득점(10골)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잉글랜드 출신이 세리에A에서 두자릿수 득점을 올린 건 1992년 데이비드 플랫 이후 아브라함이 처음이다. 최근 기세는 놀랍다. 최근 컵포함 12경기에서 12골을 넣었다. 경기당 1골에 달하는 놀라운 페이스다. 올시즌 총 30경기에서 17득점 중인 아브라함은 지난해 11월 이후에만 페널티 없이 13골을 몰아쳤다. 같은 기간 동안 아브라함보다 더 많은 골(페널티 제외)을 넣은 선수는 '피파 올해의 선수'에 빛나는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뮌헨/14골) 밖에 없다.

그는 첼시가 야심차게 키운 유스다. 2004년부터 2016년까지, 무려 12년간이나 유스팀에서 활동했다. 2016년 1군에 올라선 뒤 경험을 쌓기 위해 브리스톨시티, 스완지시티, 애스턴빌라 등에서 임대로 뛰었다. 2018~2019시즌 당시 2부에 있던 빌라에서 25골을 터뜨리며 소위 대박을 터뜨린 아브라함은 2019~2020시즌 첼시로 돌아와 주전 공격수로 프리미어리그에서 15골을 쐈다. 하지만 지난해 프랭크 램파드 전 감독이 떠나고 토마스 투헬 현 감독이 부임하고, 여름에 첼시가 검증된 스트라이커인 로멜루 루카쿠를 영입하면서 입지가 부쩍 줄었다. '전 첼시 감독' 무리뉴가 이끄는 로마로 떠난 배경이다. 지금까진 로마에서 모든 게 잘 풀리고 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4280
끝까지 최악… 훈련 불참→참가 후 ‘배 아파요’ 불평, “팀에 부정적인 영향” 장그래
22-01-25 17:16
14279
바르사 유니폼서 ‘日 기업 라쿠텐’ 빠진다...코인 2개 기업 후보 조폭최순실
22-01-25 15:11
14278
레드냅, "당장 콘테가 원하는 선수 영입해야"...킨은 "토트넘을 누가 가?" 떨어진원숭이
22-01-25 14:21
14277
김민재, EPL 에버턴 공식 제안받아…합의는 아직 장사꾼
22-01-25 13:39
14276
'분노' 콘테, 토트넘 회장 태도에 '향후 거취' 달렸다 호랑이
22-01-25 12:30
14275
[LCK 스프링] "LPL과 다른 점? 모든 팀이 강하다" - '제카' 김건우 가습기
22-01-25 11:13
14274
토트넘, 1호 영입 나왔다... 아다마 323억에 합류 (스카이스포츠) 미니언즈
22-01-25 10:03
14273
즐거운 하루되세요 ~ 크롬
22-01-25 09:00
14272
'선수 복귀' 원하는 조송화, 가처분신청 결과 왜 늦어지나 크롬
22-01-25 06:50
14271
'해외파에 천재 소리 들었는데...' 대체 왜 삼성은 안 쓰고 보냈나 노랑색옷사고시퐁
22-01-25 04:54
14270
LG 4년만의 외부 FA 영입 기대 '만렙'...용병 3루수→감독 고민은 UP 불도저
22-01-25 03:58
14269
벤투호에 악재?…레바논, 한국전서 코로나 시대 첫 유관중 홈경기 준비 원빈해설위원
22-01-25 02:10
14268
‘유격수+좌타 보강’ 이학주, 마차도 빠진 롯데의 희망 될까 호랑이
22-01-25 01:18
14267
"에버튼 김민재에게 320억 오퍼"…터키 스승도 영국행 유력 철구
22-01-25 00:08
14266
“콘테 감독 깜짝 사퇴 가능” 英 매체, 토트넘 ‘NO 영입’ 후폭풍 예고 섹시한황소
22-01-24 22:11
14265
'연봉 82.5% 삭감 충격→1억원 도장' 39살 베테랑의 회춘 순대국
22-01-24 21:18
14264
해트트릭 부활 황의조, 벤투호에서도 골맛 볼까 이영자
22-01-24 17:06
14263
'저도 봐주세요', 발 '동동동'...김연경 깜짝 등장에 귀여운 강아지가 된 선수들 [유진형의 현장 1mm] 장사꾼
22-01-24 16:26
14262
벤투호, 월드컵 최종예선 엔트리 확정…강원 김대원은 제외 와꾸대장봉준
22-01-24 15:02
14261
[LCK 스프링] "세상 사람 모두가 '바이퍼'를 인정해도 나는 인정 못한다" 손예진
22-01-24 14:23
14260
"제발 돌아가자".. 메시, 가족들 압박에 바르셀로나 복귀 고민 가습기
22-01-24 12:30
VIEW
등 떠밀려 떠난 첼시FW, 무리뉴 밑에서 '완벽 부활'…리그 10골째 미니언즈
22-01-24 11:12
14258
손흥민도 없고 승리도 없고... 콘테, 리그 무패행진 '9'에서 마감 물음표
22-01-24 10:54
14257
즐거운 아침입니다. 크롬
22-01-24 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