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레바논과 7차전4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축구장에서 열린 2021 하나원큐 K리그 강원FC와 성남FC의 경기에서 강원FC의 김대원이 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있다. 손인중벤투호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7, 8차전에 나설 엔트리를 확정했다. 부상 중인 손흥민(춘천 출신·토트넘)과 황희찬(춘천 출신·울버햄프턴)은 예상대로 빠졌고, 김대원(강원FC) 등 터키 전지훈련을 소화한 선수들도 일부 제외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최근 "고승범, 이영재, 정승현(이상 김천), 최지묵(성남), 엄지성(광주), 조영욱, 김대원 등 7명이 월드컵 최종예선 7, 8차전에 제외됐다"고 발표했다.
김대원은 손흥민과 황희찬 등의 공백 속에 최종 엔트리 등재를 노렸지만 두 차례의 평가전에서 출전 기회를 부여받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삼킨 채 귀국길에 올랐다. 대신 대한축구협회는 앞서 황의조(보르도), 김민재(페네르바체), 정우영(알 사드), 정우영(프라이부르크), 황인범(루빈카잔), 이재성(마인츠) 등 해외파 6명을 선발했다. 부상 회복 중인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은 추가 선발에서 빠졌다. 벤투호는 오는 27일 레바논과, 내달 1일 시리아와 최종예선 7, 8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최종예선에서 4승2무(승점 14)로 이란(승점 16)에 이어 A조 2위에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