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이 2022시즌 선수단 등번호를 공개했다.
수원은 28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2022시즌에 나설 선수단 등번호를 발표했다. 올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염기훈은 26번을 그대로 유지했다. 염기훈과 동갑내기이자 플레잉 코치인 양상빈도 자신의 고유 번호인 3번을 지켰다. 전세진에서 이름을 바꾼 전진우는 14번을 단다. 김태환은 18번에서 11번으로 바꿨고, 18번은 오현규가 차지했다.
새롭게 영입된 선수들 등번호도 눈에 띄었다. 기대를 모으고 있는 외인 공격수 그로닝은 7번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됐다. 블투이스는 4번, 사리치는 8번, 이한도는 20번이었다. 어제 입단 공식발표가 난 정승원은 10번이었다. 직전 시즌까지 10번의 주인은 김민우였다. 김민우는 이적이 사실상 결정돼 수원 이탈이 유력한 상태다.
김민우와 함께 이적설이 제기된 정상빈은 이름을 찾을 수 없었다. 정상빈이 달고 있던 29번은 공석인 상태다. 수원은 "선수단 추가 영입 시 업데이트하겠다"는 글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