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진출 확정한 이란 감독, 내년 아시안컵까지 간다

391 0 0 2022-01-29 18:56:54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카타르행 티켓 거머쥔 이란, 스코시치 감독과 계약 내년까지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이란이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진출을 확정했다.

이란은 28일(한국시각) 이라크를 상대한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7차전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란은 이날 간판 공격수 사르다르 아즈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몇몇 주전급 선수가 제외된 채 이라크를 상대했다. 그러나 이란은 여전히 안정적인 전력을 자랑하며 유럽파 공격수 메흐디 타레미(포르투)의 결승골에 힘입어 이라크를 꺾었다. 이로써 이란은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시작으로 3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현재 아시아에서 월드컵 진출을 확정한 팀은 이란이 유일하다. 특히 이란은 지난 2020년 2월 드라간 스코시치 감독이 부임한 후 13승 1무로 승률이 92.8%에 달한다. 이란은 이번 최종예선에서도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스코시치 감독은 카타르 월드컵 진출을 확정한 후 이란의 본선행이 결정된 만큼 자신이 이란 축구협회와 맺은 계약도 내년 여름까지 연장됐다고 밝혔다. 그는 ‘테헤란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제 나의 계약은 2023년까지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이란을 이끄는 게 지금 당장의 과제다. 나는 스스로를 믿고 있었다. 처음 이란으로 왔을 때 많은 이들이 나를 의심하고 저평가했다. 그들은 나를 존중하지 않았다. 그러나 내 능력을 증명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스코시치 감독은 “월드컵 진출로 이란 국민에게 기쁨을 줄 수 있어 나 또한 행복하다”며, “이라크를 상대로 초반 15분간 템포를 찾는 데 시간이 걸렸다. 그러나 우리는 곧 경기를 지배하며 기회를 만들었다. 우리는 오늘 한 골보다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란은 스코시치 감독과 내년까지 계약을 맺고 있는 만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까지 그에게 지휘봉을 맡길 가능성이 커졌다. 다음 아시안컵은 내년 6월 중국에서 열린다.

한편 이란은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랭킹에서도 21위로 일본(26위), 한국(33위) 등을 제치고 아시아 국가 중 선두를 달리고 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14351
헤르타 베를린 정성, 이동준에게 달고나 선물 "환영해요!" 음바페
22-01-30 11:08
14350
'김병현과 맞트레이드' 지금도 충격?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물음표
22-01-30 09:21
14349
즐거운 하루되세요 ~ 크롬
22-01-30 08:47
14348
역대급 재능 맞네!...'맨유→레인저스' 임대 간 FW, '데뷔전-데뷔골' 작렬 질주머신
22-01-30 06:34
14347
GSW 그린 "조던과 르브론 중 누가 GOAT냐고? 둘 다 대단해" 해골
22-01-30 04:53
14346
트라오레 놓친 토트넘, 유베 멀티플레이어로 급선회...SON과 한솥밥? 와꾸대장봉준
22-01-30 03:00
14345
이동준, 헤르타 베를린 입단, 2025년까지… 20번째 분데스리거 철구
22-01-30 00:52
14344
'기대주' 이현주, 바이에른뮌헨 유니폼 입고 첫 경기 손예진
22-01-29 23:04
14343
"거품 붕괴, 중국축구 또 실패했다" 스페인 언론도 조롱 스킬쩐내
22-01-29 19:16
VIEW
월드컵 진출 확정한 이란 감독, 내년 아시안컵까지 간다 날강두
22-01-29 18:56
14341
日 공격수 아사노, "사우디전, 기회 주어지면 일본에 승리 안길 것" 롤다이아
22-01-29 17:30
14340
이란 매체, "한국의 카타르행 확률 99.99%, 이미 끝났어" 조현
22-01-29 16:12
14339
유벤투스 이적 '괴물 공격수'→'호날두 7번' 선택→팬들 분노 6시내고환
22-01-29 14:07
14338
리버풀, 특급 윙어 합류→미나미노와 결별 가능성… 324억이면 OK 불쌍한영자
22-01-29 12:25
14337
손흥민 '복귀 임박' 직접 언급에... "콘테 감독 엄청 신나겠네!" 군주
22-01-29 11:59
14336
[오피셜] 논란 속 라이프치히로 간 '바르사 포그바' 모리바...발렌시아 임대 원빈해설위원
22-01-29 10:52
14335
태극기 뒤덮인 울버햄튼 SNS…정상빈 영입에 ‘황희찬 어록’으로 애정 과시 순대국
22-01-29 09:33
14334
유재학 감독의 강한 질책 “매너리즘 빠졌다” 떨어진원숭이
22-01-29 06:57
14333
'몰락한 재능 천재' 알리, 차기 행선지 공개...EPL 4팀 해적
22-01-29 05:27
14332
울버햄턴, 정상빈 영입 후 18개월간 그라스호퍼 임대 계약 홍보도배
22-01-29 04:20
14331
'콘테 영입 1호' 토트넘, 유벤투스 신성 FW 계약 체결 앗살라
22-01-29 01:46
14330
'꼴찌' 번리, 강등되면 빚 1000억 바로 갚아야 조현
22-01-29 00:04
14329
평점 3.0 “토트넘서 한심하더니 브라질 국대로도 절망” 순대국
22-01-28 22:04
14328
울산 졌냐 ? 원빈해설위원
22-01-28 2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