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 아사노 타쿠마가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반드시 출전해 일본에 승리를 안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일본은 지난 27일 저녁 7시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7라운드 중국전에서 2-0으로 완승했다. 한 고비를 넘긴 일본은 다가오는 2월 1일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킥오프될 8라운드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도 승리해 월드컵 본선행의 동력을 얻어야 한다.
지난 중국전에서 아사노는 컨디션이 좋지 못해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었다. 일본 <스포니치>에 따르면, 아사노는 이미 팀 훈련에 복귀해 모든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하며 점점 정상을 되찾고 있다. 아사노는 중국전 아쉬움 때문인지 이번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는 기필코 출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아사노는 "중국전에 나오지 못해 억울한 감이 있다. 매 경기 '뛰겠다'라는 마음은 항상 가지고 있다"라며 "좋은 준비를 하겠다. 기회가 주어지면 일본에 승리를 안기겠다는 강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일본은 지난해 10월 사우디아라비아 원정 경기에서 시바사키 가쿠의 범실 때문에 0-1로 패하며 한때 월드컵 본선행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리고 이어진 호주전에서 아사노의 득점으로 반전을 꾀할 수 있었다. 아사노가 그때처럼 위기에 놓인 팀을 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