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주가 바이에른뮌헨 2팀을 통해 이적 후 첫 경기를 가졌다.
바이에른은 2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현주가 바이에른에서 데뷔전을 가졌다고 밝혔다. 공식전은 아니었다. 바이에른 2팀과 ssv울름1846의 친선 경기였다.
이현주는 0-2로 뒤지던 후반 22분 교체로 출전했다. 바이에른은 교체 장면을 찍은 사진과 함께 '이현주가 붉은색 유니폼을 입고 첫 출전을 기념했다'고 설명했다. 이현주가 후반 37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다만 골키퍼를 통과하지 못해 데뷔전 데뷔골에는 실패했다. 경기 결과는 바이에른 2팀의 0-2 패배였다.
포항스털리스 유스팀에서 성장한 이현주는 지난 14일 바이에른 2팀에 합류했다. 입단 테스트에서 바이에른 관계자들의 눈에 띄어 1년간 임대 이적이 결정된 바 있다.
이현주는 한국 연령별 축구 대표팀에서도 활약했다. U14 대표팀에서 2경기 1골, U17 대표팀에서는 8경기 6골을 기록했다. 지난 2019년 참가했던 유럽축구연맹 U16 국제축구대회에서는 주장 완장을 차고 활약하는 등 또래에서 가장 뛰어난 유망주 중 한 명이었다. 현재 이현주는 구단 내 외국인 학교에서 생활하며 팀에서 적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