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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손흥민(토트넘)의 복귀 임박 소식에 토트넘이 제일 신날 수밖에 없다.
손흥민은 28일 자신의 SNS에 훈련화를 신은 발 사진을 공개하며 “곧(Soon)”이라는 멘트를 적었다.
부상 복귀를 암시하는 말이다.
손흥민은 지난 6일 첼시와의 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을 소화한 뒤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후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당시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의 부상 소식을 전하면서 “적어도 2주 정도의 시간이 손흥민에게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현지 언론에선 최대 5주 휴식을 전망했다.
손흥민의 빈자리는 컸다. ‘골 해결사’ 한 명이 사라진 결과는 토트넘의 전반적인 하락세로 이어졌다. 리그와 컵대회 4경기에서 2승 2패로 토트넘은 만족할만한 결과를 작성하지 못했다. 더불어 콘테 감독 부임 후 리그에서 무패행진을 이어오던 토트넘은 첼시에 무릎을 꿇기도 했다.
최근 손흥민의 부상 복귀 시점이 다시 업데이트됐다. EPL 선수들의 부상 소식을 전하는 '프리미어리그 인저리스'가 손흥민의 복귀 시점으로 2월 9일로 예상한 것. 이 전망대로라면 손흥민 복귀까지는 10일 넘게 남은 상황.
이런 가운데 손흥민이 직접 복귀 임박을 알리는 게시물을 올렸다. 손흥민은 빠르면 내달 6일 브라이튼과의 FA컵 경기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그다음 토트넘 일정은 2월 10일 사우스햄튼과의 리그 경기다.
드디어 토트넘은 곧 손흥민을 경기에 투입 시킬 수 있다. 토트넘 팬 페이지는 "손흥민이 복귀하면 콘테 감독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면서 "콘테 감독이 손흥민, 해리 케인, 루카스 모우라, 스티븐 베흐르베인 4명의 공격수를 모두 갖춘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