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알리, 반 더 비크가 교체 출전한 에버턴을 제압하고 연승에 성공했다. 트리피어의 환상적인 프리킥 득점도 돋보였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9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에서 에버턴을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뉴캐슬은 승점 18점으로 17위로 도약했으며, 에버턴은 승점 19점으로 16위에 위치했다.
홈팀 뉴캐슬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생-막시맹, 우드, 프레이저, 조엘린톤, 셸비, 윌록, 타겟, 셰어, 라셀레스, 트리피어, 두브라브카가 선발 출격했다.
원정팀 에버턴은 3-4-2-1 포메이션으로 출격한다. 히샬리송, 그레이, 고든, 타운센트, 고메스, 알랑, 콜먼, 미나, 킨, 홀게이트, 픽포드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초반 에버턴에 악재가 발생했다. 그레이가 부상을 당하면서 전력에서 이탈했다. 램파드 감독은 그레이를 대신해 알리를 넣으면서 미드필드에 변화를 줬다. 이후 미나까지 교체 아웃되며 브레이스웨이트가 급히 투입됐다.
에버턴이 먼저 앞서갔다. 전반 34분 프리킥 상황 고든의 크로스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날카롭게 향했다. 골문 앞에서 혼전 상황이 벌어진 가운데 홀게이트가 슈팅한 볼을 상대 수비가 막아냈지만 라셀레스가 자책골을 범하며 실점을 허용했다.
뉴캐슬도 금방 쫓아갔다. 전반 36분 코너킥 상황 트리피어가 올린 크로스를 라셀레스가 헤더로 처리했다. 볼은 크로스바를 강타했지만 골문 앞에 있던 홀게이트를 맞고 이 또한 자책골이 되며 동점골이 됐다. 전반전은 1-1로 끝났다.
후반전에 돌입한 뉴캐슬이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11분 측면을 파고든 생-막시맹이 중앙으로 볼을 투입했다. 노마크 찬스를 잡은 프레이저가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역전골을 터뜨렸다. 에버턴은 후반 15분 반 더 비크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하지만 추가골도 뉴캐슬 몫이었다. 후반 34분 프리킥 상황 키커로 나선 프리피어가 다소 먼 거리에서 과감하게 직접 슈팅을 시도했다. 우측 하단을 향한 볼은 그대로 픽포드를 지나 골망을 흔들며 쐐기골이 됐다.
이후 뉴캐슬은 프레이저, 윌록, 트리피어 대신 머피, 기마랑이스, 만퀴요를 투입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결국 경기는 뉴캐슬의 3-1 승리로 막을 내렸다.
[경기 결과]
뉴캐슬 유나이티드(3) : 메이슨 홀게이트(전반 37분, OG), 라이언 프레이저(후반 11분), 키어런 트리피어(후반 35분)
에버턴(1) : 자말 라셀레스(전반 36분, 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