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파격 연봉마저 거절' 돈보다 의리 택한 바르사 DF

258 0 0 2022-02-09 11:21:39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바르셀로나 로날드 아라우호. /AFPBBNews=뉴스1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연봉 1000만 유로(약 137억원)의 파격적인 '러브콜'을 받은 바르셀로나 수비수 로날드 아라우호(23)가 돈 대신 소속팀과의 '의리'를 택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8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와 아라우호가 재계약 합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아직 세부 사항을 두고 협의를 진행 중이지만, 양 측 모두 재계약을 원하고 있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아라우호와 바르셀로나의 계약은 2023년 6월까지다.

보도에 따르면 아라우호는 맨유와 첼시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고, 맨유는 아라우호 영입을 위해 1000만 유로에 달하는 파격적인 연봉까지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라우호의 선택은 바르셀로나 잔류였다. 협상 과정에서 바르셀로나가 제안한 연봉 수준은 맨유 등 EPL 구단들의 제안에 미치지 못하지만, 바르셀로나 구단에 대한 애정이 아라우호를 잔류로 이끌었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바르셀로나의 제안이 EPL 구단들의 제안보다 낮은 게 사실이지만, 아라우호는 자신에게 1군에서 데뷔할 기회를 준 바르셀로나 잔류에 선호하고 있다. 양 측은 2027년까지 계약 연장을 두고 세부 사항들을 정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아라우호의 영입을 노리던 EPL 구단들은 입맛만 다시게 됐다. 맨유는 물론 최근엔 첼시도 수비진 강화를 위해 아라우호 영입전에 뛰어들었지만, 돈은 중요하지 않다는 아라우호의 선택이 명확해지면서 영입전 철수는 불가피해졌다.

반면 아라우호 재계약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있던 바르셀로나는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게 됐다. 앞서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도 "아라우호와 재계약이 최우선 과제"라며 "활약에 만족하는 만큼 그와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우루과이 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아라우호는 지난 2018년 우루과이 보스톤 리베르에서 바르셀로나 B팀으로 이적했고, 그다음 시즌 1군 데뷔전을 치른 뒤 3시즌째 바르셀로나 1군에서 뛰고 있다. 지난 시즌엔 리그 24경기(선발 16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었고, 이번 시즌 역시 17경기(선발 12경기)에서 3골을 기록 중이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14458
'슈퍼 램파드? 천재 알리?' 3일만에 현실로 돌아온 에버턴 오타쿠
22-02-09 13:08
VIEW
'맨유 파격 연봉마저 거절' 돈보다 의리 택한 바르사 DF 호랑이
22-02-09 11:21
14456
[EPL 리뷰] '알리, 반 더 비크 비켜!' 뉴캐슬, 에버턴 3-1 제압...강등권 탈출 아이언맨
22-02-09 10:29
14455
즐거운 하루 되세요 ~ 물음표
22-02-09 09:44
14454
"터무니 없는 계약이다" 에버튼, 알리와 4천만 파운드 계약에 맥케베니 "2년간 공도 안 찼잖아" 호랑이
22-02-09 05:39
14453
"이런 모습 처음 봐" 경기 중 선수와 가위바위보를 하는 사령탑이 있다 불쌍한영자
22-02-09 03:55
14452
AC밀란 임대간 브라힘 디아즈, 스페인 섹시가수와 '썸'타는 중 캡틴아메리카
22-02-09 02:21
14451
호날두 시즌2?...유베, '1500억→500억' 폭락한 레알 7번 영입 고려 아이언맨
22-02-09 00:40
14450
퍼거슨이 호날두를 팔았을 때.. 루니도 따졌다가 쫓겨났다 가츠동
22-02-08 23:26
14449
'포체티노 황태자' 뎀벨레, 선수 생활 은퇴..."공식 발표 없이 마무리" 섹시한황소
22-02-08 22:45
14448
"태어나서 비행기 한 번도 안타봤는데…", 삼성 지난해 1차지명 루키 코로나 최대 피해자다 해적
22-02-08 21:26
14447
"호날두, 네가 옳았다"…맨유는 이제 휴가 캠프 닥터최
22-02-08 20:13
14446
中 황당 주장 "한국의 에이스 금기 어겼다" 맹비난 군주
22-02-08 17:30
14445
'위기에 나타난 탐슨' GSW, OKC 추격 뿌리치고 9연승 질주 장사꾼
22-02-08 16:47
14444
브라이턴 레전드의 한탄 "브라이턴에 손흥민만 있었어도..." 오타쿠
22-02-08 15:30
14443
'나 때는 말이야'…주 3억-1골 FW 향한 뼈 때리는 발언 호랑이
22-02-08 14:54
14442
'올시즌 끝으로 이적' 마르셀루, 레알 홈팬 기립박수에 눈물 손나은
22-02-08 12:57
14441
'트레이드'·'군입대'로 사라진 30홀드, 삼성 불펜 재구성 도박 성공하면 10년 거뜬하다[SC경산] 가습기
22-02-08 10:25
14440
연봉 팀내 최다 삭감↔절친은 '120억 대박'...'순간의 선택'이 '천양지차' 물음표
22-02-08 09:14
14439
즐거운 아침니다. 크롬
22-02-08 08:28
14438
연봉 팀내 최다 삭감↔절친은 '120억 대박'...'순간의 선택'이 '천양지차' 박과장
22-02-08 05:52
14437
호날두와 포체티노 ‘스왑딜' → 호날두와 메시, PSG서 네이마르와 ‘드림팀’ 구축하나 픽도리
22-02-08 04:48
14436
'편파 판정' 한국 이어 헝가리도 이의신청 순대국
22-02-08 03:40
14435
"속으로 LG 욕 했다"던 이호준 코치, 겪어보고 더 놀랐다 소주반샷
22-02-08 0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