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이 주앙 펠릭스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스포츠 저널리스트 에두아르도 인다는 지난 22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스포츠 위트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아스널이 펠릭스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다는 "펠릭스는 매우 좋은 선수이다. 아스널이 그를 원하고 있다. 시메오네는 곤살로 게데스를 주전으로 활용하길 원하고 있다. 그의 최종 목표는 펠릭스와 게데스의 입지를 바꾸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갖고 있는 문제는 펠릭스에게 지불한 1억 2,000만 유로(약 1,622억 원)라는 금액이다. 펠릭스를 프리미어리그로 보낸다면 이 금액을 다시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펠릭스는 2018/19시즌 포르투갈 리그 벤피카에서 리그 26경기 15골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이에 2019/20시즌 '에이스' 앙투안 그리즈만을 바르셀로나로 보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그의 대체자로 펠릭스를 영입했다.
이적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켓에 따르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펠릭스를 영입하는 데 지불한 금액은 1억 2,700만 유로(약 1,717억 원)에 달한다. 그러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세 시즌을 보내는 펠릭스의 활약은 '기대 이하'이다.
이적 첫 해 리그 27경기 6골 1어시스트에 그친 펠릭스는 많은 사람들에게 실망감을 안겼지만, 1999년 생이라는 어린 나이와 적응을 이유로 들며 한 시즌을 더 봐야한다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2020/21시즌 리그 31경기에 출전해 7골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점차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 시즌엔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리그 17경기 3골 3어시스트에 그치고 있다.
펠릭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속으로 기록한 골은 세 시즌 동안 23골에 그쳤으며, 이를 이적료에 단순 변환하면 펠릭스의 1골은 74억에 달하는 가치를 지니고 있다. 최악의 가성비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펠릭스의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