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앙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로 간다. 이미 계약서에 서명을 끝냈다. 시즌이 끝나면 공식 발표가 있을 전망이다.
레알 마드리드 소식을 다루는 '마드리스타레알', '더레알챔프' 등이 14일(한국시간) "많은 소식통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와 음바페가 계약을 완료했다. 지난 1월 30일에 계약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 변호인 측과 협상을 끝냈다"고 알렸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도 마찬가지였다. '마르카'는 "이제 파리 생제르맹이 음바페를 놓아줘야 할 때다.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사실상 완료된 거로 보인다. 연봉 2500만 유로(약 338억 원)를 받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드리스타레알'은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 가족을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 초대했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개인 룸에서 경기를 관전했다.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맹의 백지 수표 제안을 거절했고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결정했다"고 짚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파리 생제르맹, 음바페와 계약을 존중하기 위해 2021-22시즌 도중에 발표하지 않는다. 시즌이 끝나면 음바페와 계약을 공식 발표해 차세대 스타를 데려온다.
음바페는 10대부터 될 성 부른 떡잎이었다. AS모나코에서 60경기 27득점 16도움을 기록하며 숱한 챔피언스리그 기록을 갈아치웠다. 당시에도 레알 마드리드가 원했지만, 파리 생제르맹 이적을 선택했고 207경기에서 158득점 78도움을 기록했다.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차기 세대로 음바페를 지목한 이유다.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를 데려온다면, 바르셀로나 발등에 불이 떨어진다. 여전히 재정에 빨간불이지만 엘링 홀란드 영입으로 맞불을 놓으려고 한다. 올여름 홀란드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되면 1000억 원 언저리에 영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