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킬리안 음바페가 국가대표 동료에게 불만을 토로했다.
프랑스는 오는 26일(이하 한국시간)과 30일 코트디부아르와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상대로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에 프랑스 선수들은 국가대표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프랑스로 날아들었다.
영국 언론 메트로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타 폴 포그바와 파리 생제르망의 에이스 음바페도 훈련장에서 만남을 가졌다. 포그바는 음바페와 기분 좋은 포옹을 나눈 뒤, 클럽 생활에 대해 질문했다.
포그바의 질문을 들은 음바페는 카메라에 보이지 않도록 몸을 돌려 포그바에게 프랑스어로 "신물이 난다"라고 속삭였다.
파리 생제르망은 이번 시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를 필두로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세르히오 라모스 등 스타급 선수들의 시너지를 기대하며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렸지만, 조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한 채, 레알 마드리드에 패하며 16강에서 탈락했다.
이에 음바페는 강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음바페는 지난 20일 AS모나코와의 2021/22시즌 프랑스 리그1 29라운드 경기에서 0-3으로 무기력하게 패한 후, 벤치에서 유니폼을 벗어 던지며 불만을 표출했다.
음바페는 이번 시즌이 끝나고 레알 마드리드 합류가 유력한 상황으로, 직접적으로 파리 생활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내며 작별이 머지않았음을 암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