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아무 이유 없이 보낸 이유" 알리 내보낸 토트넘 '함박 웃음'

319 0 0 2022-03-23 16:03:15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토트넘 훗스퍼는 이미 알고 있었다.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델리 알리를 에버턴에 헐값에 넘긴 이유가 있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2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알리를 떠나보낸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며 에버턴이 토트넘에 큰 호의를 베풀었다"라고 보도했다.

알리는 잉글랜드의 최고 재능을 보이던 선수다. 과거 3부 리그 MK돈스에서 뛰던 알리는 2015년 660만 유로(약 90억 원)의 이적료로 토트넘에 입단했다. 알리의 성장은 수직 상승했고, 데뷔 시즌부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경기 10골 9도움을 기록했다.

알리의 활약은 계속됐다. 알리는 크리스티안 에릭센, 손흥민, 해리 케인과 함께 'DESK' 라인을 구성했다. 특히 2016-17시즌에는 리그 18골 9도움을 올렸다. 그의 활약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소집되기에 충분했고, 커리어 최전성기를 이어갔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부진에 빠졌다. 알리는 2019-20시즌부터 빈번한 부상, 치열해진 주전 경쟁, 자신감 하락 등으로 슬럼프에 빠졌다. 토트넘을 거친 감독들은 모두 알리를 포기하기 시작했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예외는 아니었다. 올 시즌 알리는 토트넘에서 리그 10경기 657분만 소화했다.

결국 이적을 택했다. 알리는 지난 1월 이적시장 프랭크 램파드 감독과 함께 재건을 꿈꾸는 에버턴으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알리가 에버턴에서 20경기를 뛰면 토트넘에 1,200만 유로(약 161억 원), 성적에 따라 최대 4,000만 유로(약 540억 원)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과거 눈부신 천재성을 보여준 알리를 향해 많은 팬들은 부활하기 원했다.

하지만 에버턴에서도 다를 바 없었다. 알리는 현재까지 에버턴 소속으로 리그 6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마저도 모두 교체 출전이다. 알리는 램파드 감독에게도 신임을 잃어버렸다.

결국 토트넘이 승자다. 매체는 "토트넘이 주급 15만 파운드(약 2억 4,000만 원)를 받는 알리를 방출한 것은 절대적으로 옳다. 그는 에버턴에서도 경기를 뛸 수 없다. 램파드 감독은 알 리가 훈련하는 것을 봤고, 모든 토트넘 팬들도 지난 18개월 동안 알고 있다. 그것이 토트넘이 알리를 아무 이유 없이 보내준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토트넘은 알리에게 2년 동안 많은 돈을 지불했다. 에버턴이 재정적 문제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에 엄청난 도움을 줬다"라고 덧붙였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5024
[월드컵 예선] ‘조규성 선발?’ 한국, 구멍 난 중원은… ‘이란전 예상 라인업’ 닥터최
22-03-24 19:00
15023
[현장스케치] 2시부터 상암에 모인 인파, 노점 상인까지 ‘이란전 열기 후끈’ 가츠동
22-03-24 18:32
15022
'박항서호' 베트남, 오만 상대로 최종예선 탈꼴찌 노린다 섹시한황소
22-03-24 17:38
15021
‘일본 떨고 있니?’ 월드컵 본선행 경우의 수 장사꾼
22-03-24 16:25
15020
코레아 잡은 MIN, 사실 스토리 원했다…최고액 투자 뒷얘기 픽샤워
22-03-24 15:31
15019
다저스, 3연패 끊어냈다…'개막 준비' 커쇼, 2⅓이닝 4K 2실점 곰비서
22-03-24 14:12
15018
DRX, 광동 상대로 강세 이어갈까 애플
22-03-24 13:50
15017
라카제트, 제라드 '꼰대 발언'에 실망감..."그에게 존경심 잃었다" 호랑이
22-03-24 12:53
15016
'독일이 조추첨 포트2?'…역대급 죽음의 조 가능성에 유럽도 긴장 손나은
22-03-24 11:05
15015
'면접 완료' 텐 하흐, 맨유 가면 안토니-그라벤베르흐-필립스 영입한다 아이언맨
22-03-24 10:35
15014
케인 “카타르 상황 심각…잉글랜드 대표팀, 긴급회의 열었다” 미니언즈
22-03-24 09:52
15013
즐거운 아침입니다. 크롬
22-03-24 08:38
15012
남자농구 6강PO '봄 농구'…오리온 여유, LG 간절, DB 낙담 박과장
22-03-24 06:13
15011
"참 답답하네, 거기서 4강전을?" 리버풀-맨시티, 불같이 화낸 뒤 손잡았다 이아이언
22-03-24 03:10
15010
'톱5'에 SON이 없네...EPL 최고 '총알탄 사나이'는 공격 아닌 수비수 캡틴아메리카
22-03-24 01:04
15009
'콘테가 준 기회 잡지 못했다' 토트넘, 애매해진 DF 매각 고려 가츠동
22-03-23 22:32
15008
싹다 언더네 군주
22-03-23 21:05
15007
살라 1위 아니고, SON 순위에도 없다...EPL 최고의 스피더는? 조현
22-03-23 19:42
15006
"술 취해 훈련 참가, 방출해야"...3000억 몸값 네이마르의 몰락 닥터최
22-03-23 18:44
15005
'이제 진짜 떠난다' 맨유와 계약 끝, 음바페와 레알 마드리드 입성 가능성 6시내고환
22-03-23 17:58
VIEW
"이것이 아무 이유 없이 보낸 이유" 알리 내보낸 토트넘 '함박 웃음' 픽도리
22-03-23 16:03
15003
"파리 생활 신물난다"...포그바 만난 음바페, 불만 토로 철구
22-03-23 14:16
15002
B조 ‘벼랑 끝 승부’…일본, 내일 호주 이기면 본선행 확정 호랑이
22-03-23 12:12
15001
주축 멤버 대거 빠진 이란, 한국 상대로 공백 어떻게 메울까? 손나은
22-03-23 1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