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핑 파문' 토트넘 공격수, 9개월 출전 금지..."여드름 치료차 먹었다"

326 0 0 2022-05-20 10:46:48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런던 유주 정 통신원] 잉글랜드 축구협회(FA)가 토트넘 위민 공격수 치오마 우보가구에 대해 중징계를 내렸다. 9개월 출전 금지, 사유는 금지 약물 복용이다.

현지시간 19일 복수의 영국 매체들에 따르면 우보가구는 지난해 10월 도핑 검사를 받았는데, 당시 우보가구의 샘플에서 금지 약물로 지정된 칸레논이 검출됐다. 칸레논은 도핑 파문에서 종종 등장하는 약물로, 보통 이뇨제로 사용된다.

FA는 청문회를 거쳐 “우보가구가 의도적으로 해당 약물을 복용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는 판단을 내렸다. 다른 신체적 문제 치료차 약을 복용하는 과정에서 칸레논이 포함됐다는 것이다.

토트넘의 성명에 따르면 우보가구는 토트넘에 합류하기 전 미국에서 여드름 치료를 위해 두 종류의 약물을 처방 받았으며, 여기에 문제의 약물이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선수는 토트넘으로 넘어온 뒤, 해당 약물이 금지 약물인지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계속 피부 질환 치료를 위해 약을 복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FA는 “선수가 약을 복용하면서 금지 약물이 포함돼 있진 않은지 검토할 의무를 다 하지 않았다”며 이 같은 조치를 내렸다.

토트넘의 성명에 따르면 우보가구는 “동료들과 스태프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해당 약물이 절대 경기력 향상에 영향을 주지 않았음을 확실히 하고 싶다”면서 “하지만 나는 성실성 의무를 다하지 못하는 실수를 저질렀고, 그 결과 징계로 인해 내가 사랑하는 경기를 뛸 수 없게 돼 가슴이 아프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른 선수들이 앞으로 나 같은 상황에 처하지 않도록 돕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우보가구는 플레이어스 트리뷴과의 인터뷰에서도 “해당 약물은 내게 경기력에 있어 그 어떤 이점도 가져다주지 않았다”며 “이뇨 작용 때문에 금지 약물로 지정됐을 뿐”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자신의 축구 인생이 위기에 몰릴까 두려움에 빠져 있던 사이 구단이 큰 힘이 되어 줬다고도 전했다.

우보가구는 레알 마드리드를 거쳐 지난해 7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도핑 파문으로 반 년 만인 지난 1월 임시 출전 금지 조치를 받았다. 이번 징계가 소급 적용되면서, 그는 올해 10월까지 그라운드에 나설 수 없을 전망이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5772
'푸이그까지 터졌다' 키움, 한화 3연패 빠트리며 2연승 닥터최
22-05-20 22:52
15771
소형준의 눈부신 역투+타선은 9회 폭발…KT, 삼성 제압 찌끄레기
22-05-20 21:49
15770
쏘뱅이 잘못되나 6시내고환
22-05-20 20:24
15769
1달 반 만에 7kg '쏙'... 1위팀 캡틴, 이렇게나 힘든 자리였다 떨어진원숭이
22-05-20 17:38
15768
감정 조절 실패 비에이라 감독, 중지 날린 에버턴 팬에 로우킥 작렬…"할 말 없다" 이영자
22-05-20 16:03
15767
먹튀와 드디어 안녕, “계약 만료 모두가 알아...팀 역사 쓴 선수” 장그래
22-05-20 15:16
15766
"토트넘 올라온다...첼시, 4위 경쟁 고생해야 할걸?" EPL 출신 MF 경고 순대국
22-05-20 14:19
15765
'완전 영입은 NO!'...토트넘, 바르사에서 밀린 DF '맛보기 임대' 원한다 원빈해설위원
22-05-20 13:31
15764
'최강 조커' 7년 만에 리버풀 떠난다... 울브스전서 작별 인사 픽샤워
22-05-20 12:35
15763
'0-2→3-2 대역전' 에버튼 관중, '잔류 확정짓는' 극적인 역전골에 단체 경기장 난입 가습기
22-05-20 11:25
VIEW
'도핑 파문' 토트넘 공격수, 9개월 출전 금지..."여드름 치료차 먹었다" 미니언즈
22-05-20 10:46
15761
158km 악마의 재능의 KKKKKKKK…151억원 에이스도 좌승사자도 두렵지 않다 크롬
22-05-20 09:07
15760
'유로파리그 확정' 정우영, 차범근도 못 이룬 '독일 컵대회' 2회 우승 도전 불쌍한영자
22-05-20 07:21
15759
아스널 192㎝ DF, 독일 슈투트가르트 이적..."믿음에 보답" 불도저
22-05-20 04:29
15758
‘3위 굳힌다!’ 첼시, 레스터전 선발 명단 공개 노랑색옷사고시퐁
22-05-20 03:38
15757
이름은 베일, 플레이는 아자르 “첼시가 의지하는 시대 온다” 섹시한황소
22-05-19 23:33
15756
‘최연소 150승 & 타이거즈 최다승 타이’ 역사는 끝까지 버틴 대투수의 몫 사이타마
22-05-19 22:12
15755
삼성아 머하냐 사이타마
22-05-19 20:18
15754
"디발라와 왜 협상 안 해" 콘테 또 폭발…'짠돌이' 레비와 거취 논의無 픽도리
22-05-19 16:45
15753
맨체스터 라이벌 또 충돌. 맨유 애타게 원하는 이 선수. 맨시티 페르난디뉴 후계자로 영입 시도 곰비서
22-05-19 15:43
15752
레드불,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대회 ‘레드불 워롤로: 레거시’ 개최 손예진
22-05-19 14:52
15751
이렇게만 되면 무관 탈출...토트넘 22-23시즌 예상 라인업 등장 손나은
22-05-19 13:27
15750
더 브라위너, 호날두-메시 중 누구와 뛰고 싶냐는 질문에 "호날두" 호랑이
22-05-19 11:45
15749
"손흥민이 덜컹거리게 만들었어!"...홀딩, 어리석은 퇴장 후폭풍 계속 극혐
22-05-19 1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