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뉴캐슬 출신 대런 앰브로스(38)는 첼시가 다음 시즌 4위 싸움을 걱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첼시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순연경기에서 레스터 시티와 1-1로 비겼다.
첼시는 전반 6분 만에 실점했다. 티모스 카스타뉴가 땅볼 크로스를 시도했다. 안토니오 뤼디거의 발에 맞은 공이 제임스 매디슨에게 향했다. 매디슨은 드리블한 뒤 중거리 슛을 때려 골망을 갈랐다. 첼시는 34분 동점골을 만들었다. 리스 제임스가 침투하는 마르코스 알론소를 향해 로빙 패스를 넘겨줬다. 알론소는 그 공을 곧바로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득점했다. 이후 양 팀은 득점하지 못하며 승점 1점씩 나눠 가졌다.
첼시의 시즌 막판 분위기가 좋지 않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 3무 1패를 기록했다. 1승은 잔류 경쟁 중인 리즈 유나이티드전(3-0 승)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울버햄턴 원더러스, 레스터와 비겼고 에버턴에 0-1로 패했다. 또한, FA컵 결승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토드 보엘리는 이번 주 초 첼시 인수에 대한 논란에도 경기장에 찾아왔다. 하지만 앰브로스는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공식적으로 열쇠를 넘겨줘도 첼시의 미래가 몹시 밝아질 것이라고 믿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앰브로스는 '토크 스포츠'를 통해 "나는 지금이 첼시의 걱정스러운 시기라고 생각한다. 나는 그들이 다음 시즌 상위 4팀에 들기 위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나는 토트넘이 잘 될 것이라고 믿는다. 여전히 아스널은 다시 강해질 것이라고 본다. 아스널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을 지원하며 그에게 돈을 준다"라고 말했다.
이어 "레스터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도 더 강해질 것이다. 첼시는 몇몇 대형 선수들을 잃고 있다. 안토니오 뤼디거, 그를 잃는 것은 크다. 내 생각에 첼시는 다음 시즌 4위 안에 들기 위해 고군분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